[드라마 e장소/카페]페닌슐라! 편히 숴라?

입력 2001-05-15 09:57수정 2009-09-20 18:1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페닌슐라. 처음 상호를 접했을 때, 그 이름의 신비로움이란...(적어도 영어가 짧은 기자에겐 그랬다.)

"페닌슐라요? 카페이름 같지 않죠? 누군가 그렇게 지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복잡하게 생각않고 정했어요. 손님 중에는 '페닌슐라'를 '편히 숴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덕분에 한바탕씩 웃곤 하죠."

페닌슐라는 실제로 '편히 쉬라'는 이미지가 어울릴만큼 내집같이 편안한 공간이다.

밖에서 보면 아담하니 자그마한 일반 카페와 별반 다를 바 없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끝없이(요건 쬐~끔 과장이다, 이해하지?) 펼쳐지는 널찍한 공간에 탁 트인 전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테이블마다 찾아가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친근한 인사말을 건내고 혹 필요한 것이 없는지 그때그때 체크하시는 사장님의 친절과 정성도 이 곳을 들르는 맛을 한층 돋구어 준다. 사장님께서 워낙 편한 분이셔서 처음 이 곳을 찾는 이들이라도 금새 친해질 수 있을 정도다. 단골바를 물색하고 있는 이들에겐 무척이나 매력적인 곳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건물 꼭대기에 자리잡아 사람들 눈에 띄지 못하는 지리적 단점(?)에도 불구하고 TV촬영이나 연예인들이 발걸음이 잦은 곳. 예전에 '사랑과 전쟁'이라는 TV 드라마의 주무대가 되기도 했었다. 카페 한 쪽 벽에는 연예인들의 발자취가 수두룩하다. 가수 강수지, 탤런트 전인하, 박상원 등 대부분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저녁시간에는 풍성한 라이브 파티가 계속된다. 라이브를 위해 특별히 마련해 놓은 무대가 예사롭지 않다. 다양한 악기와 조명, 그리고 그 널찍한 공간을 통해 울려 나오는 중후하고도 깊은 멜로디는 직접 들어보지 않아도 어떤 것일는지 능히 짐작이 간다.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풍성한 음악, 그리고 푸짐하고 맛좋은 먹거리까지.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해방되고픈 바램을 가진 이들에게 이 좋은 봄날 그 이름도 유명한 '페닌슐라'를 추천한다.

◇위 치

새마을 연수원 입구 버스정류장 근처분당선 ''서현''역

◇지하철

4번 GATE, 율동공원행 마을버스 15번 타고 새마을 연수원 입구 하차

◇버 스

(일반) 67, 77-1, 700, 700-2. 720, 720-1, 17-1, 116, 116-1

(좌석) 5500, 909, 1005, 1005-1, 6700, 910

<자료제공 코지타임>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