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수영]북한 최형길, 다이빙 최종결선진출

  • 입력 2000년 9월 29일 19시 44분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선에서 북한의 최형길이 6위로 12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이 기록은 수영에서 남북한 통 털어 사상최고의 성적이다.

29일 오후 6시 10분 시드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10M 플랫홈 준결선에서 북한의 최형길, 박영룡은 각각 633.93점,582.2점을 얻어 6위와 16위를 차지했다.

 

최형길은 예선에서도 6위(448.41)로 통과, 준결선에서는 난이도 2.0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최종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을 15위로 통과한 박영룡은 16위로 탈락했으며,한국의 조창준,조대돈은 예선에서 29위,32위를 기록해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다이빙 10M 플랫폼 경기에서는 중국의 두 선수가 704.61점과 692.04점으로 3위를 30점 이상 따돌리면서 결선에 1,2위로 진출했다.

최종결선은 30일 오후 6시에 펼쳐지며, 준결선성적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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