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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5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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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스노는 ‘중국의 붉은 별’이라는 책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집권 과정을 서방 세계에 알렸으며 유해는 베이징대에 묻혀 있다. 로이스는 톈안문 사태 때 아들을 잃은 런민대 딩즈린교수에게 남편의 책과 기부금을 전달하려 했으나 중국 당국이 아예 학교 안에 들어가는 것을 막자 “유족들을 계속 탄압할 경우 남편의 유해를 이장하겠다”고 경고했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