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신용카드 이런 할인 알고 계세요?

  • 입력 2008년 3월 20일 03시 02분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올랐지만 체감 물가는 이보다 더 매섭다. “10만 원 들고 시장에 나가도 살 게 별로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 할인점, 마트 등에서 물건을 살 때 최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민은행의 이마트 KB카드는 월 평균 결제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5%, 60만 원 이상이면 7%, 90만 원 이상이면 10%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할인해준다. 한 달에 최대 20만 원까지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다른 대형 할인점 할인카드에 비해 할인 한도액이 큰 편이다. 외식업체인 VIPS, 한쿡에서 결제하면 하루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15%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의 홈플러스 외환카드로 홈플러스에서 결제하면 매월 4회까지 이용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간 최대 할인한도는 1만 원이다. 이 카드로 결제하면 홈플러스 패밀리카드 포인트도 보통의 경우보다 1.5배 많은 1000원 당 7.5원을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에 대해 홈플러스는 정기적으로 포인트별 할인쿠폰을 고객들에게 보내준다.

농협의 옴니 하나로RF 카드를 이용하면 농협 판매장에서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월 2회까지만 할인해주며 1회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기업은행의 Iam Well 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에서 매월 10, 20, 30일에 결제하면 최대 1만 원을 월 1회에 한해 깎아 준다.

하나은행의 T드림 카드는 롯데마트에서 월 2회, 최대 1만 원까지 결제금액의 7%를 할인해 준다. 단 최근 3개월간 결제액이 월평균 2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마트 삼성 티클래스 카드는 이마트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할 때 월 1회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달 이마트에서 2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할인혜택을 준다. 주말에 이마트에서 카드를 쓰면 사용 금액의 0.8%, 평일에는 0.4%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 LOVE 카드는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GS백화점 등 5개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GS마트 등 5개 할인점에서 5%를 할인해준다. 전달의 카드 결제액에 따라 연간 최고 6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G전자 전문점과 LG생활건강 뷰티플렉스 매장에서 신한 LOVE 카드로 결제하면 각각 5%와 10%를 할인해 준다. 스타벅스 및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20%, 씨즐러에서는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M과 현대카드 M 레이디를 홈에버에서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고 5%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연간 이용한도에 제한은 없다. 한편 현대카드는 3월 말까지 모든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2, 3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 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삼성카드도 2008년 한 해 동안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2, 3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 주고 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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