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3월 25일 01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본보가 한나라당 전당대회 다음날인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남녀 1154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선 후보 지지도는 열린우리당 48.6%, 한나라당 14.7%, 민주노동당 3.8%, 민주당 3.5%로 나타났다. 이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이전인 20일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총선에서의 당선가능성도 열린우리당 37.4%, 한나라당 17.4%, 민주당 4.0%로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 ▼관련기사▼ |
| - 박근혜대표 첫 민생현장 방문 - 한나라 '박근혜 효과' 기대감 상승 - 정동영 '박근혜 카드' 대응 고심 |
그러나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지지도가 20일의 15.7%에서 24.1%로 오른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는 35.6%에서 30.0%로 약간 떨어졌고, 당선가능성도 한나라당이 34.7%에서 37.1%로 오른 반면 열린우리당이 21.1%에서 13.3%로 떨어져 박 대표의 지지기반인 이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총선 지지정당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박 대표 선출이 한나라당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51.9%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15총선에서 한나라당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52.9%나 됐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80%가 박 대표 선출로 당의 이미지 개선과 총선 득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당 대표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정치지도자는 정동영(鄭東泳) 39.0%, 박근혜 14.6%, 권영길(權永吉) 7.1%, 조순형(趙舜衡) 5.5%, 김종필(金鍾泌) 2.1% 등의 순으로 정당지지도와 같은 순위로 나타났다.
전화조사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
자세한 자료는 동아닷컴(www.donga.com)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 동아일보 - KRC 여론조사(24일) | |||||
| 구분 | 한나라당 | 민주당 | 열린우리당 | 자민련 | 민주노동당 |
| 정당지지도 | 16.7% | 3.9% | 49.7% | 1.1% | 8.1% |
| 지지후보 소속정당 | 14.7% | 3.5% | 48.6% | 0.8% | 3.8% |
| 당선가능성 | 17.4% | 4.0% | 37.4% | 1.0% | 0.4% |
| 비례대표 지지정당 | 16.5% | 3.0% | 49.6% | 0.6% | 5.1% |
나선미전문위원 sunny60@donga.com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