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헌의 고군분투와 두산 타선의 고민
두산 우익수 민병헌(29)은 미야자키에 와서 “방망이가 너무 잘 맞아서 고민”이다. 25일 오릭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곤 “내일 시즌 개막전을 치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타격엔 사이클이 있는데 지금 너무 좋으면 나중에 이 감각이 유지되지 못하고 떨어 질까봐 오히려 걱정…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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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우익수 민병헌(29)은 미야자키에 와서 “방망이가 너무 잘 맞아서 고민”이다. 25일 오릭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곤 “내일 시즌 개막전을 치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타격엔 사이클이 있는데 지금 너무 좋으면 나중에 이 감각이 유지되지 못하고 떨어 질까봐 오히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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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구단들은 몇몇 고참들을 제외하고 스프링캠프나 시즌 원정숙소에서 ‘2인1실’ 체제를 고수한다. ‘룸메이트’는 주로 선·후배 사이로 이뤄지기 마련이다. 각종 노하우를 전수받는 장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개 같은 포지션, 즉 투수끼리 혹은 야수끼리 짝을 이루게 된다. …

LG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부터 선수층을 두껍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무리 주전선수라고 해도 144경기를 모두 소화할 순 없다. 주전이 체력안배나 부진, 예상치 못한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빈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백업선수가 필요하다. 백업은 자리만 채운다고 능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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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 하지 마. 연습한 대로만 해. 타석에서 과정이 없어. 치기에만 바쁘잖아.” 넥센과 LG의 연습경기가 벌어진 24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 넥센 염경엽 감독은 10-14 패배 직후 선수들을 더그아웃 근처로 불러모은 뒤 쓴소리를 했다. 14점을 내주고 진 것보…

SK 우완투수 전유수(30)는 트레이드로 빛을 본 대표적인 선수다. 2005년 현대 입단 후 팀이 히어로즈로 바뀌어도 기회는 오지 않았다. 입단 후 고작 18경기 등판 기록만을 남기고, 2012년 SK와 1대1 트레이드 때 포수 최경철(현 LG)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2012시…
![[알립니다]‘책의 향기’가 여러분의 참신한 문장을 기다립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7914.1.jpg)
부모 자식 남편 아내 직장인…. 누구나 여러 역할을 동시에 맡는다. 이 모두를 잘하기란 불가능하다. ‘○○ 역할’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자.‘좀 망가져도 난 행복한 엄마’(캉디스 코른베그르 앙젤 지음·김수영 옮김·문학세계사)는 아이를 키우며 겪는 시트콤 같은 일상을 거침없이 써내…
![[책의 향기]‘만점 노트’ 보는듯… 그림으로 풀어낸 철학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99.1.jpg)
철학사를 다룬 책을 읽기란 쉽지 않다.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이 줄줄이 이어진다. 게다가 쓰인 용어는 죄다 생경한 것들이다. 현대철학으로 갈수록 독해의 난도는 더 높아진다. 25년 전 독일에서 출간된 이 책은 3500년 철학사를 요약했다. 제목에서 짐작되듯 일반 독자에게 친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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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했다. 인터넷 검색만 하면 정보가 쏟아지는 이 시대에 이토록 무거운 사전이라니. 게다가 이 사전은 ‘소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모아놨다고 한다. 색인을 들춰보면 소나무와 무슨 상관인가 싶은 항목이 많다. 예컨대 ‘아이엠에프 사태’와 소나무는 어떤 관계일까. 사전에는 19…
![[책의 향기]‘타인에 공감하라’… 여전히 유효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87.1.jpg)
“사교와 대화는 마음이 어느 순간 평정심을 잃을 때 그것을 원래 위치로 회복시키는 강력한 구제 수단이다. 자기만족에 필요한 평정과 행복의 기운을 유지시키는 최선의 방부제 역할도 한다. 집에 틀어박혀 비애나 분개심을 곱씹기 좋아하는 사색의 인간이 관대함과 유머감각에서 우월함을 보이는 경…
![[책의 향기]100년 만에 받은 선물… 중력파, 우주의 窓을 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75.1.jpg)
미국 ‘라이고(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가 중력파를 지난해 직접 검출했다고 이달 12일 발표하자 전 세계가 떠들썩했다.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파를 예견한 지 100년 만에 확인한 이번 검출은 노벨상급으로 평가받는 업적이다.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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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는 19년 전 아버지가 살인을 저지른 뒤 ‘살인자의 딸’이라는 낙인이 찍히고 깊은 상처와 분노를 간직한 채 살아왔다. 어느 날 “난 살인자가 아니야”라는 아버지의 유언이 피오나에게 전해진다. 석연치 않은 아버지의 죽음과 불행한 기억 속에서 피오나는 19년 전의 아버지와 마주하게 …
![[책의 향기/150자 서평]처음처럼: 신영복의 언약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31.1.jpg)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깊은 성찰 처음처럼: 신영복의 언약(신영복 지음·돌베개)=2007년 출간된 서화집을 대폭 개정해 215편의 서화 가운데 90편가량을 새로 추가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을 담은 문장과 그림은 큰 울림을 준다. 고인이 병상에서도 문장을 다듬고 그림을 모으며 정…
![[책의 향기]마음이 아픈 직장인들을 위한 치료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25.1.jpg)
영화 ‘쥬라기 공원’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이자 영화 프로듀서였던 마이클 크라이턴은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이다. 하지만 크라이턴은 우울과 공허감에 시달렸다. 외도를 하고 여행을 하기도 했지만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일기 쓰기로 본인의 문제를 찾으려 했다. 크라이턴은 하버드대…
![[어린이 책]사자도 원숭이도 초콜릿 한조각을 노리네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11.1.jpg)
앞발을 입에 물고 더없이 행복하게 미소 짓는 치타 한 마리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미어캣 한 무리의 고정된 시선이 속표지의 제목 글씨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책장을 넘기면 초원의 동물들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차가 달려오고 있어요. 운전하는 사람이 초콜릿을 입에 물고 …
![[새로 나온 책]너는 특별하지 않아: 어느 교사의 맵고 따뜻한 한마디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08.1.jpg)
너는 특별하지 않아: 어느 교사의 맵고 따뜻한 한마디(데이비드 매컬로 지음·민음사)=30년간 교사를 지낸 저자가 실패와 좌절에 대비하는 힘을 기르는 법을 알려준다. 2012년 졸업식 축하 연설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며 유명해졌다. 1만8000원. 영어는 지하철 2호선이다(위준성 지음…
![[책의 향기]짧지만 힘센 문장에 담아낸 ‘웃픈’ 일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102.1.jpg)
종목을 바꾸는 건 힘든 일이다. 운동선수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다. 장편과 단편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 작가들에게 평균 원고지 13장 분량의 ‘짧은 소설’은 또 다른 종목이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는 이기호 씨(44)의 짧은 소설 40편의 모음집이다. 장·단편을 두루 써온 …
![[책의 향기]‘승리를 위해’… 아들도 이적시킨 명장의 고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085.1.jpg)
정식 교육은 열여섯 살에 끝났고, 기계 제작 견습생으로 일하며 주말에 축구를 했던 한 소년이 있었다. 조선소에서 일했던 아버지는 무뚝뚝했지만 성실했고, 비행기 부품 공장에서 근무했던 어머니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실함과 칭찬의 힘을 일찌감치 알았던 소년은 훗날 축구 감독이 됐고, …
![[토요일에 만난 사람]“징그럽게 생겼다고요? 곤충이 90억 인류의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8028.1.jpg)
“여기까지 왔으면 ‘이걸’ 꼭 먹어봐야 해요. 안 먹고 가면 섭섭하지. 굉장히 고소해!” 한국 반도체 신화의 견인차로 꼽히는 이윤우 삼성전자 고문(70)을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소빌딩에 자리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고문은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무언가’가 가득 든…
![[토요스케치]전 세계 최강자 200여 명 총집합… “한국, 올해 준우승 목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2/27/76707870.1.jpg)
“온몸이 터질 것 같은 압박 끝에 상대를 넘기는 손맛이 얼마나 짜릿한데요. 전국의 숨은 고수를 만날 때면 마치 무림의 세계에 들어온 기분이죠.” 22일 충북 청주에서 만난 소진수 씨(41)는 여전히 승리의 순간이 생생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정월대보름이기도 했던 이날 소 씨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