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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알아보는 물고기가 있다
입력
2016-10-17 16:07
2016년 10월 17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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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물고기는 나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좁다면 좁은 공간 안에서 별 불평없이도 큰 무리 없이 산다.
이 때문에 물고기 주인들은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는다. 주인인 나를 알아봐 줄 것이라고 혹은 알아봐 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물고기도 어종에 따라 주인을 알아볼 수 있다고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MD가 지난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사수어 또는 물총고기(Archerfish)는 물총을 쏴서 곤충을 사냥하는 능력을 가진 물고기다. 물총고기는 주로 동남아시아의 강에서 서식한다.
연구진은 물총고기에게 사람의 얼굴 사진 2장을 물총으로 선택하는 실험을 했다. 물총고기는 놀랍게도 친숙한 얼굴을 정확하게 선택했다. 적중률은 81%였다.
사진의 밝기와 색을 조정해서 친숙한 인물과 더 닮도록 실험조건을 바꾸자, 적중률은 86%로 높아졌다.
암본 자리돔(Ambon damselfish)이 같은 어종의 물고기들을 구별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도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암본 자리돔은 다른 암본 자리돔 얼굴의 자외선 패턴으로 동종 물고기들을 하나 하나 구별할 수 있었다.
멕시코 블라인드 케이브피시는 수족관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었다.
일련의 연구들을 통해서 물고기가 사람 생각보다 더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물고기에게 더 자주 얼굴을 비출 필요가 있다.
강아지처럼 깡총깡총 대면서 안기진 못할 지라도 주인을 봐서 반갑다는 의미로 수조에 입을 대고 계속 뻐끔거릴 수도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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