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잃은 선생님, 고양이로 위로한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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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0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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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떠나 보낸 슬픔은 고양이로 잊으세요'

미국 텍사스주에서 고양이를 잃고 슬퍼하는 교사를 위해 학생들이 새끼고양이 2마리를 선물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ABC뉴스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슈아 고등학교 2학년생인 레이첼 한하트(16세)는 지난주 통계수학 수업에서 교사 토냐 앤드류스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녀는 선생님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앤드류스 선생님은 “미안하다. 16살 된 고양이 ‘블론디’가 어제 죽었단다.”라고 답했다.

슬퍼하는 선생님을 보고 한하트와 애슐리 마한, 마케일라 커머(17세), 셰리단 스윈델(17세) 등 여학생 4명은 노교사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커머가 꽃다발을 사고, 스윈델이 컵케이크를 가져오기로 했다. 그리고 스윈델은 새끼고양이를 선물하자고 제안했다.

한하트의 엄마가 포트워스 유기묘 센터 홈페이지에서 새끼고양이들을 찾아냈다.

다음 수학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새끼고양이들을 선물 하자, 노교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하트와 마한이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지난 6일 트위터에 올리면서, 미담이 미국 전역에 알려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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