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송현진 한국인의 90%는 비타민D가 부족하다. 비타민D 부족 현상은 겨울에 더 극심해진다. 비타민D는 햇빛을 받아 몸 안에서 생성되는데 겨울철은 비타민D를 만드는 자외선 B의 양이 떨어짐과 동시에 야외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비타민D 부족이 발기부전과 비만 초래 비타민D는 소장 내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의 예방에 기여하고 월경 증후군, 심혈관 질환 예방, 세균 제거 세포 활성화로 면역력 강화, 피로·스트레스 완화 등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 반면, 이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심장 건강을 위협하고 무기력함과 우울증이 증가, 두통과 만성통증에 시달리며 알레르기성 비염 발병률도 높아진다. 최근에는 남성의 발기부전에 영향을 준다는 발표도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관찰연구 결과일 뿐이며 비타민D 부족과 발기부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미코스 박사는 강조했다. 더불어 비타민D가 결핍되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지는데 이것은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며,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체중 조절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하게 된다. 더불어 당뇨병과 같은 비만의 합병증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겨울철 적절한 야외활동은 보약 비타민D를 섭취하기 위한 음식은 주로 기름기가 많이 함유된 연어, 고등어, 참치 같은 생선과 계란 노른자, 치즈가 있으며 칼슘 함량이 높은 버섯, 멸치 등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비타민D와 칼슘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비타민D를 음식이나 보충제만으로 보충하기는 어렵다. 비타민D의 많은 양이 햇빛을 받음으로써 생성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2~3회, 하루에 15분 이상 정도는 햇볕을 쬐는 야외활동을 권한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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