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유한덴탈케어 “소중한 구강관리! 셀프케어가 답이다”

  • 입력 2015년 5월 29일 09시 50분


6월 9일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정한 구강의 날이다. 6세 때 영구치인 어금니(臼齒)가 처음으로 맹출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6세의 ‘6’과 구치의 ‘9’를 숫자로 표현해 6월 9일로 제정했고 올해가 70번째라 의미가 더욱 크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6세 때 처음 맹출한 어금니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요즘같이 고령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시대변화를 감안한다면 구강관리야말로 건강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소중한 구강관리를 위해 구강 셀프케어 용품을 소개한다.

에디터 김민숙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종별 환자 수 및 내원일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환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요양기관은 치과로 밝혀졌다.

치과를 내원한 75세 이상 환자는 약 89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81.1% 증가했고, 55~64세, 65~74세 노인환자도 각각 283만 명, 173만 명으로 48%, 33% 증가했다. 물론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의료보험급여화의 영향도 크겠지만, 우리나라 노인구강관리의 실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는 통계치다.

지금 노인이 된 한국전쟁 이후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있어 젊은 시절 구강관리란 그저 저급한 칫솔과 치약으로 양치하는 수준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결국, 사회적 여건상 구강관리를 소홀히 하게 된 결과가 그들을 노년에 치과로 보내게 된 원인이다.


차별화된 구강용품 개발 제약업계가 주도

일단 치과에 가게 되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 그리고 치료과정에서 겪는 고통까지도 감당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치과를 가지 않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누가 뭐래도 평소 꼼꼼한 구강관리가 최선이다. 즉, 가정에서의 셀프케어가 답이다.

구강셀프케어는 2대 구강질환(치아우식증,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구강용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여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최근 치의학계의 화두인 예방치의학과 자연치아보존운동이 맥을 같이한다.)

구강셀프케어를 위해서는 다양한 구강용품중에서도 치의학적 근거를 가진 구강용품의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근 제약업계가 이러한 치의학기반 구강용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고 소비자 반응 또한 뜨겁다.


구강보조용품의 성장

현재 우리나라 구강용품 시장 규모는 약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982년 처음 시중에 판매됐던 구강청결제의 경우 발매 초기에는 판매가 미미했지만, 최근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약 400억 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칫솔과 치약은 매출액과 판매 수량 모두 정체 혹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보조용품인 치실, 치간칫솔, 구강청결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는 치약·칫솔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고자 제조사와 유통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치실, 치간칫솔 등을 권유하면서부터다.

또한, 2000년대 들어 교육기관에서도 지속적인 구강위생교육을 실시해왔는데, 이때 치간칫솔이나 치실 사용을 장려해온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모든 구강용품이 치의학적으로 유용한 것은 아니다.

저급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은 오히려 구강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이에 우리나라 대표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는 제품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치의학 기반 제품으로 차별화

㈜유한양행은 1990년대 오랄비 칫솔과 2000년대 암앤해머 치약을 수입·판매해왔다. 그러다 오랄비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독자적인 칫솔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2004년부터 ‘유한덴탈케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새로운 칫솔 개발에 나섰다.

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유한덴탈케어는 한국인들의 구강구조를 치의학계 전문가들과 공동연구하였고 한국형 구강용품의 독자개발과 독특한 기능을 가진 상품개발에 매진하였다.

기존의 단순한 ‘식모방식(스테이플링 방식) 칫솔’에서 벗어나 기능을 중시하는 ‘앵커리스(AFT방식) 칫솔’ 개발이 그중 하나다.

앵커리스 방식은 식모시 앵커(철심)를 없앤 공법으로, 기존 칫솔모는 일자형으로만 심어져 제작됐다면 앵커리스 방식은 이상적인 칫솔모 배열이 가능해 일반 칫솔 대비 플라그 제거력을 30% 이상 증진시킬 수 있다.

칫솔모가 치아 사이사이 빈틈없이 침투하여 플라그 제거력을 극대화시킨 상품이 유한덴탈케어 ‘FX 칫솔’이며 기존 FX 칫솔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최근 ‘FX 시크릿25’모델을 출시했다. 유한양행 생활용품마케팅팀 황인구 차장은 FX 시크릿 칫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올바른 양치법으로 ‘회전법(잇몸과 치아사이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위, 아래로 쓸어내리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옆으로 닦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만큼 습관을 바꾸기는 힘든 법이지요. 고민 끝에 ‘습관을 바꿀 수 없으면 칫솔을 바꾸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한덴탈케어 FX 시크릿 칫솔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칫솔질을 하더라도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리미엄 칫솔이다.

FX 시크릿 칫솔은 FX 1, 2에 이은 세 번째 AFT칫솔로, 칫솔모의 절삭각도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플라그 제거가 잘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헤드가 작은 칫솔을 선호하는 여성고객을 타겟(Target)으로 만든 제품이라서 헤드가 25mm로 작고, 헤드의 두께도 3.2mm로 매우 얇아 양치 시 이물감을 현저히 줄였다.

요약하자면, FX 시크릿 칫솔의 ‘비밀’은 작고 얇은 헤드와 부드러우면서도 최적의 양치감을 제공하는 첨단 기술에 있다.


국내 최초 친환경 어린이 칫솔

유한덴탈케어의 슬로건은 ‘내 이에 딱 맞는 칫솔’로, 한국인의 구강구조를 치의학적으로 연구하여 ‘한국인을 위한’ 구강용품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 슬로건 정신에 입각해 개발한 제품이 유한덴탈케어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치의학 기반 어린이 칫솔 ‘투디스 키즈 칫솔’이다.

투디스 키즈 칫솔은 유한투디스 프로젝트의 첫 제품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자문교수진과 공동 개발해 한국 어린이들 구강구조에 딱 맞는 손잡이와 헤드로 설계했다. 환경호르몬과 형광색소,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 브라질 천연 사탕수수로부터 얻은 친환경 소재를 칫솔 핸들에 적용해 어린이 칫솔로는 국내 최초 친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이뿐 아니라 어린이 구강 건강에 있어 부모가 직접 이를 닦아주며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부모 지도용 칫솔도 함께 제작해 패키지로 구성했다.

황인구 차장은 “‘투디스’라는 이름은 ‘Tooth is’ 즉, ‘치아란 무엇인가’라는 유한덴탈케어의 진정한 고민을 브랜드에 담았다고 말한다.


서울대학교 임상으로 확인한 메디가글의 효능

과거에는 제품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다는 사실을 홍보했다면, 최근 트렌드는 위해(危害)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무(無) 마케팅’을 펼치는 추세다.

유한덴탈케어의 ‘메디가글’은 무알코올, 무색소에 자일리톨과 베이킹소다를 함유한 가글 제품이다.

단순히 순간적으로 구취제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대 치과대학 임상실험을 통해 구취 원인 물질 제거 효과와 치은염지수 저감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의학적 효용성을 높였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마일드(순한 맛), 스트롱(강한 맛) 2가지 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유한덴탈케어는 아침저녁으로 특성이 다른 2개 칫솔로 관리하는 ‘AMPM 칫솔’, 침이 묻으면 부풀어 올라 이물질 제거력을 배가시킨 ‘울트라 치실’, Y자형 구조로 사용이 편리한 기구형 치실, 특수 의료용 코팅 와이어로 앞니와 어금니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간칫솔 등을 개발해 판매 중에 있다.

소중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꼼꼼한 셀프케어가 필요하며, 셀프케어는 칫솔, 치실, 치간칫솔, 구강청결제의 부지런한 사용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수많은 구강용품 중에서 내이에 딱 맞는 구강용품을 고르기가 어렵다면, 무조건 저렴한 시중제품보다는 치의학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찾아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김민숙 기자(kss@egihu.com)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