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6가지, 담배보다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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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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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14일(한국시각)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영국의 더비대 연구팀은 “스마트폰은 중독을 일으키는 존재로 담배나 알코올보다 문제가 있다”고 경고하면서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6가지’를 발표했다.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험군에 속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공부에 지장을 받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등 부작용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폰 이용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에 속한 만 10∼19세 청소년의 비율은 무려 29.2%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첫 번째는 디지털치매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지면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뜨려 디지털 치매를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구의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거나 자막 없이는 자주 듣던 노래 한 곡 부르기 힘든 경우 혹은 인터넷 접속시 아이디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잦아진다면 디지털치매를 의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북목증후군도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이다.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눈높이보다 아래로 내려다보는 잘못된 자세는 자연스러운 C자형 커브의 경추를 거북목처럼 변형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을 잠자리에서도 계속 보다 보면 뇌를 자극해 수면시간은 줄어들고, 숙면을 하지 못해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경우도 질병에 포함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불빛인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충분한 숙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구건조증도 스마트폰이 가져온 질병이다.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은 성장기 어린이의 근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수정체 주변 근육에 과하게 힘을 줘서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

디지털격리증후군은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것이 직접 만나는 것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이 어려워지고 남과 교감하는 능력 또한 떨어진다.

손목터널 증후군도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이다.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있으며, 감각이 저하되거나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는 경우가 손목터널 증후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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