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주의보, 걸릴 경우 사망까지… 증상은?

출처= 보건복지부

‘수족구병 주의보’

수족구병으로 영유아 2명이 사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수족구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들어 수족구병 합병증으로 생후 12개월 영아와 5세 유아가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치료를 받은 환자만 16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에 걸릴 경우 열과 함께 혀, 잇몸, 뺨 안 점막과 손발 등에 쌀알만한 크기의 붉은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1주일 안에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신생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무균성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생겨, 면역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한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당부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가 팔다리가 늘어지는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개인 위생 준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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