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베트남 공장 성공적 안착…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 동아일보

휴엠앤씨
휴온스그룹 첫 해외 생산 기지… 채용-신규 거래처 발굴 등 총력
올 1분기에만 매출 145억 달성… 공장 가동, 순이익 증가 기여

휴엠앤씨 VINA 전경. 휴온스그룹 제공
휴엠앤씨 VINA 전경. 휴온스그룹 제공
휴온스그룹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베트남 의료용기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실적 개선 및 수익성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

2002년 설립한 휴엠앤씨(대표 이충모)는 앰풀 등 의료 및 미용 유리용기와 화장 소품 등 헬스케어 부자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휴엠앤씨는 앞서 베트남 생산 공장인 ‘휴엠앤씨 비나(HuM&C Vina)’ 설립을 계기로 사업 영역과 생산 역량을 늘리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이어가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 기반 성장 지속

휴엠앤씨 비나는 휴온스그룹의 첫 해외 생산 기지이자 휴엠앤씨의 베트남 법인이다. 베트남 흥옌성에 위치한 베트남 공장은 약 1만5000㎡(4500평) 규모로 연간 바이알 6000만 개, 카트리지 9000만 개 생산 능력을 갖췄다.

베트남 공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해외 생산 거점 역할을 시작했다. 휴엠앤씨는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현지 채용을 늘리고 직원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베트남 공장 신설로 증가한 생산 능력을 매출 신장으로 이끌기 위해 신규 거래처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휴엠앤씨는 현지 생산 효율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1분기 연결 매출 145억 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휴엠앤씨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45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당기순이익 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61%, 200% 증가했다.

올 1분기엔 글라스 사업 부문 매출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헬스케어 업종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부자재를 선제적으로 갖추고 있어 시장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따라 바이알 용기 수요가 증가했다. 화장품·미용 시장이 확대되며 사전 충전형 주사기(프리필드 시린지, PFS) 수요가 증가한 것도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베트남 생산 기지의 본격적인 가동이 신규 매출로 이어지며 원가율 개선 및 당기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최근 두피 관리 트렌드 확산에 따라 국내외 헤어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용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인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휴엠앤씨는 지난해 11월 두피 마사지 및 제품 도포를 병행할 수 있는 기능성 용기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기존 도포 기능만 갖춘 탈모케어 제품 용기와 달리 제품의 흡수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휴엠앤씨는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 창출 등 경영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겠다는 방침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창사 이래 최초로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재원으로 활용해 전액 비과세로 지급했다.

지난 11일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12월 11일까지 6개월간 매입이 진행되며 주가 안정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충모 휴엠앤씨 대표는 “베트남 공장 가동이 안착하고 주요 사업 부문별 성장과 다양한 사업 품목 확장이 동반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그 결실을 주주들과 함께 나눠 상생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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