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이 서울대학교 유전체의학연구소와 함께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 ‘씨마이진(SeeMyGene)’을 공동 개발했다. 씨젠의료재단 제공
씨젠의료재단이 서울대학교 유전체의학연구소와 함께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 ‘씨마이진(SeeMyGene)’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씨마이진은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NGS)을 기반으로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암과 심뇌혈관질환, 대사질환 등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확인하는 검사 서비스다.
일반 건강검진이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씨마이진은 특정 질환에 걸릴 가능성과 관련된 타고난 유전적 특성인 ‘유전적 질병 감수성’을 분석하는 검사다. 현재 질병 유무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질환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예방과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서울대학교 유전체의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인과 동아시아인의 유전 데이터를 반영해 분석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질환 위험도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별 건강관리 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검사 항목은 암, 심뇌혈관질환, 대사질환 등 주요 질환군으로 구성됐다. 암 분야에서는 갑상샘암, 폐암, 위암, 대장암을 공통으로 분석하며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전립샘암 항목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뇌동맥류, 뇌졸중, 심근경색과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동아시아 및 한국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발병 위험도와 위험률, 위험 등급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통상 관리, 관심 관리, 주의 관리, 집중관리 등 4단계 관리 지표를 제시하고 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검진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는 “기존 건강검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개인별 유전적 질병 감수성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연구 데이터와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유전체 기반 검사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