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 인터뷰
알파차단제 장기 복용 할수록…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 증가
전립선 절개 안하고 묶어서 치료… 시술 시간 10∼20분, 회복도 빨라
전립선 명의로 불리는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설계와 시술자의 경험이 결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장기 약물 복용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파차단제 복용 환자에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장기 복용 환자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와 치료 전략 재검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물 치료를 장기간 유지하는 환자라면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한 치료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싼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 흐름을 방해해 야간뇨와 빈뇨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가 표준으로 적용되며 알파차단제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다만 약물 치료는 전립선 구조를 개선하는 치료가 아니라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장기적으로 치료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는 약물 중심의 관리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증상이 반복되거나 개선이 제한적인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 임상 현장의 지적이다. 실제로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빈뇨, 급박뇨, 야간뇨가 반복되는 환자군에서는 치료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립선결찰술 시술 전과 후 - 시술 전, 시술 후 유로리프트, 전립선 구조를 직접 개선하는 치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치료가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거나 열로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특수 임플란트를 이용해 전립선 양측을 물리적으로 묶어 요도 통로를 넓히는 최소 침습 치료다.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좁아진 요도를 구조적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존 약물 치료와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시술 직후 배뇨 개선을 체감하는 경우가 많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술 시간은 약 10∼20분으로 짧고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 있어 고령 환자나 항응고제·항혈전제 복용 환자에게도 적용 범위가 넓다. 조직 손상이 거의 없어 요실금이나 성기능 관련 부작용 위험이 낮은 점도 특징이다.
전립선결찰술 시술 전과 후 - 시술 전, 시술 후 해외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유로리프트 시술 후 5년 동안 전립선비대증 증상 점수(IPSS)가 약 36% 개선되고 삶의 질은 약 50% 향상, 최대 요속은 약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행성 사정 등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성기능 보존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치료 시장 혼선 속 검증된 임상 데이터 중요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장이 확대되면서 의료 소비자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 출시 초기 단계의 국산 의료기기를 ‘2세대 전립선결찰술’로 홍보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에서는 장기 임상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의료기기를 기존 치료와 동일한 수준으로 설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임상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다루면서 환자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전문성을 말할 때는 그에 맞는 경험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립선 질환은 해부학적 이해와 내시경 수술 기법, 축적된 임상 경험이 중요한 분야”라며 “전문성은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설계와 시술자의 경험이 결과를 좌우한다”며 “장기 예후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검증된 임상 데이터와 책임 진료 체계를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칸비뇨의학과는 전립선 질환 중심의 최소 침습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유로리프트 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제조사로부터 3000건 이상 시술 경험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정품 의료기기 사용과 표준화된 시술 프로세스를 통해 치료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 임상 결과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진행성 질환이다. 반복되는 야간뇨와 빈뇨로 일상생활의 불편이 지속된다면 단순 약물 치료에 머무르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치료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검증된 임상 데이터와 전문성을 기준으로 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 약력
■ 학력사항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 경력사항 ― 前미국 국립 암센터/연구소 연구학자 ― 前하버드 의과대학 조직공학 실험실 연구원 ― 前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시니어 연구원 ― 現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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