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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태풍 ‘개미’ 발생…“제주 먼바다 영향 가능성 있어”
뉴스1
입력
2024-07-20 21:27
2024년 7월 20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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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 10분 기준 천리안위성 2A호에서 관측된 제3호 태풍 개미(빨간색 원) 모습(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소강상태였던 장맛비가 20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21일 다시 전국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 동쪽 부근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다.
이 태풍은 중국 동부 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기압계 이동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경로를 관찰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개미는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현재 1002h㎩, 강풍반경은 300㎞, 최대풍속 시속 65㎞다. 이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25일쯤엔 강풍 반경 430㎞에 최대 풍속 155㎞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심 기압은 950h㎩까지 낮아지겠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아 주변과 기압 차이가 클수록 더 빠르게 주변 공기를 요동치게 한다.
같은 날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도착한다. 이 때 제주와 직선거리는 약 580㎞다. 제주 섬은 영향권에 들지 않겠으나 먼바다의 경우 간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
기상청의 수치예보 모델에 따르면 개미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영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장마철 강수 구역이나 강수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아직 국내 영향 가능성을 단언해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정체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해 더 많은 비를 야기할 수도 있다”며 “정체전선을 밀어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개미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이르면 22~23일쯤 나올 전망이다.
한편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열대저압부는 21일쯤 4호 태풍 ‘프라피룬’으로 발달할 수 있다. 프라피룬은 한반도와 거리가 먼 베트남 동쪽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여 국내 영향 가능성은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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