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도 마음에 투자를”… 17일 국립정신건강센터서 토크콘서트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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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2시 국립정신건강센터 어울림홀(11층)에서 ‘K컬쳐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마음투자 힐링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정신건강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주간(10월 9∼20일)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이번 홍보 주간에 대면 행사로 마음투자 힐링콘서트, 중독 정책 토론회(18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 심포지엄(19∼20일) 등을 준비하고 있다.

마음투자 힐링콘서트는 드라마, 영화 등 우리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직시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일반 국민, 당사자 및 가족, 정신건강 관련 종사자, 전문가 등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부는 서울대 이나미 교수와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 본 정신건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부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인 노희경 작가와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이 출연해 ‘노희경 작가가 들려주는 정신건강’을 주제로 편견 해소를 위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음투자 힐링토크콘서트는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이 드라마, 영화 속에 그려지는 정신질환자들의 생활, 아픔, 사랑 등 삶의 모습과 세상의 부정적 인식과 편견 등을 분석하는 등 우리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정신건강의 현주소를 재미있는 토크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사회는 박유림 아나운서가 맡아서 진행하며 사전 접수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접수 시 출연진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도 신청 가능하다.

곽 센터장은 “이번 마음투자 힐링콘서트가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온 국민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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