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개발 추진…“인명탐지·화재진압”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7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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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174억 정부 국책과제 선정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 개발을 추진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화재 진압 솔루션 개발 및 소방 로봇·센서 실증’ 관련 정부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재난 및 위험 작업 현장 근로자의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로봇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비 전체 규모는 총 174억원이다. 연구기간은 2028년까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서 인명 탐지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의 상세사양 선정부터 각 로봇의 시제품 개발, 솔루션 통합 사업을 주도해 추진한다. 또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 운용 성능의 고도화·신뢰도 향상 관련 사업 등을 담당한다.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 솔루션은 재난 상황에 최적화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개발을 통해 빠르고 정확히 인명탐지를 할 수 있도록 현장 급파, 실내 진입용 문 열기, 가스 밸브 개폐 작업 등 신속한 초동대처를 수행하도록 한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이 효과적으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화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바로 진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방수총, 산소통, 유압 장비 등 중량물을 해당 로봇에 탑재해 소방대원을 대신해 운반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소방, 경찰 등 국민 안전과 연계된 다양한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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