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일 4월 중순 확정…위성 조립일정 고려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28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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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3.2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3.2
5~6월로 알려진 누리호 3차 발사 일정은 위성 조립 일정 등을 감안해 4월 중순 확정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오차관은 “3차 발사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다만 여기에 위성들이 탑재되는데, 다 조립 완료가 돼서 입고되어야 (발사체에) 최종 조립이 될 수 있다”며 “아직 진행 중인 상황으로, 이를 감안해서 최종 발사 일정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에는 차세대 소형위성과 우주환경 관측 나노위성 ‘도요샛’ 및 다수의 큐브 위성이 탑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누리호 3차 발사체는 순조롭게 조립을 마쳤고, 대부분의 위성은 납품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누리호 3차 발사는 5월10일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차관은 발사 기간은 4월 중순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31일 열리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 3차 발사 허가 심사 결과를 다룬다. 허가가 나게 되면, 4월 중순쯤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발사 일정을 여러 여건을 감안해서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 차관은 우주항공청 설립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4월4일 국무회의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논의되고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정부안이 확정되면 국회로 제출이 되는 데 국회에서 다양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우주항공청의 위상을 두고) 의견 차이가 있지만, 그런 부분은 국회에서 논의해가는 과정에서 최적의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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