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주주환원 정책 이어가겠다”… 자사주 소각 결정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3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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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억 원’ 규모… 발행 주식 수 약 2% 해당
“주주가치 제고 위해 힘쓸 것”

HK이노엔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242억 원 규모를 소각한다고 13일 공시했다. HK이노엔 전체주식에 약 2%가 소각되는 것으로 22년 2월부터 신탁계약으로 매입했던 자기주식 보통주 57만4608주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0일이며 HK이노엔 총 발행 주식은 2890만4499주에서 2832만9891주로 변동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난해 242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으며 올해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하는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에 이어 소각을 결정했다. 적극적인 영업마케팅과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해 주주와 함께 나아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K이노엔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상승한 8465억 원, 영업이익은 4.3% 상승한 525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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