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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보름달 옆 붉은별 뜬다…해-지구-달-화성 일직선에
뉴시스
입력
2022-12-08 13:23
2022년 12월 8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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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에는 보름달 옆에 있는 붉은별을 볼 수 있다. 이 별의 정체는 화성이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태양계 행성 가운데 화성이 밝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천문 현상은 태양과 지구, 달과 화성이 나란히 서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빛나는 화성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화성은 태양계의 4번째 행성으로, 4개의 지구형 행성 중 하나이다. 붉은 색을 띄는 이유는 표면의 철의 산화 때문이다.
현재는 화성을 관찰하기 좋은 시기다. 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현재 화성의 밝기는 -1.7등급 정도로 1등성보다 10배 밝다, 이는 목성과 거의 비슷한 밝기다. 화성은 이달 말이 되면 밝기가 급격히 줄어 내년에는 다른 별과 구별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천문학계의 설명이다.
또 화성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의 반대편에 올 때 가장 가까워지면서 밝아진다. 달이 지구를 기준으로 해의 반대편에 있을 때 보름달이 되면서 가장 밝은 것과 같은 원리다. 동일한 상황에서 지구와 화성 사이에 달이 중간에 자리 잡은 모습을 이날 밤 볼 수 있는 것이다.
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지난 300년 동안 다섯 번 발생했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앞으로 볼 수는 기회도 쉽지 않다. 앞으로 백 년 동안에는 두 번 정도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는 2059년과 2078년을 기대해야 한다.
특히 한국에서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화성이 같이 보이는 것은 흔한 현상이 아니다.
이태형 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은 “태양과 지구, 달, 화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 시기에 맞춰 보름달 때 보이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디서 관측할 수 있을까. 밤 하늘이 맑다면 장소에 상관없이 오늘 화성을 관측할 수 있다. 이 관장은 “오늘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도 붉은 화성을 관측할 수 있다”라며 “해가 지는 오후 6시부터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밤 하늘은 구름 없이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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