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매니아-갤러리 치로 “메타버스 VR 갤러리 12월 17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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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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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최재용(왼쪽)과 권지안(솔비) 작가.
설치미술가 최재용(왼쪽)과 권지안(솔비) 작가.
NFT(대체불가토큰) 오픈 마켓 플레이스 NFT매니아와 오프라인 전시 공간 갤러리 치로는 6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VR 갤러리’를 오는 12월 17일 정식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VR갤러리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민간주도-정부 지원 협력체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 업체인 러쉬재단의 자회사 핑거 아이즈에서 개발 중이며, 이날 부산 NFT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정식 서비스는 12월 17일 갤러리 치로의 개관 전시회와 동시에 시작한다. 오큘러스퀘스트2 버전으로 한 공간에 여러 명이 모여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다중 접속과, 거리에 따라 작고 크게 들리는 보이스 채팅 기능을 지원한다.

갤러리 치로의 첫 전시는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며 토털 아트를 선보이는 권지안(가수 활동 명 솔비)과 독일 기반의 설치미술가 최재용 작가의 2인 전시다. 여기에 음악 프로듀서 겸 DJ VOID(보이드)가 협업하여 아트 하우스 파티로 기획해 정형화된 미술 전시가 아닌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VR갤러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접속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NFT매니아와 갤러리 치로는 기존 전시·관람의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전시를 체험하고 동시에 체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목해 함께 VR갤러리 구축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활용해 업무, 소비, 소통, 놀이 등을 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최근 문화·예술 행사의 주요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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