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B2B 영업망 활용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대량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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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0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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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항원진단키트에 이어, 자가검사키트 기업고객에 공급

기업운영자재(MRO)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대표이사 김동철)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대량 유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브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미약품과 업무협약을 통해 ‘HANMI COVID-19 Quick TEST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한미약품과 손잡고 5월 10일부터 ‘HANMI COVID-19 Home Test’를 자체 B2B 영업망을 활용해 대량 구매가 필요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유통한다.

자가 검사 키트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검사 결과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는 양성이 나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표준검사인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음성이 나오더라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동철 대표이사는 “서브원이 거래하고 있는 700여 개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고, 사전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해 긴급으로 필요한 기업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서브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속 항원진단키트뿐만 아니라 금번 자가검사키트까지 공급하게 되었다”면서 “코로나19 검사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이번 ‘HANMI COVID-19 Home Test’의 기업체 유통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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