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숏폼 동영상, 인스타그램 '릴스' 서비스 국내 출시

동아닷컴 입력 2021-02-02 12:36수정 2021-02-02 12:4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월 2일,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인 릴스(Reels) 서비스를 선보인다. 릴스는 15~30초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1~2년 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틱톡, 스노우와 비슷한 방식의 영상 공유를 제공한다. 릴스는 오늘(2일)부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탭 상단 플러스 버튼 혹은 피드 탭의 플러스 버튼을 통해 사전에 촬영된 영상을 불러와 제작하거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2월 2일, 인스타그램이 릴스 서비스를 국내에 정식 도입한다. 출처=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글로벌 제품 총괄 부사장 비샬 샤아(Vishal Shah)는 “인스타그램에서는 10억 명이 넘는 이용자와 전 세계 5천만 명이 넘는 이들이 매일 스토리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15초 미만의 짧은 동영상은 전체 영상 피드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동일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릴스는 누구나 짧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릴스 이전에도 틱톡, 스냅, 유튜브, 그 전에는 뮤지컬리와 바인이 있었지만 인스타그램은 보다 강력한, 인스타그램만의 버전을 만들어내 제공된다”며 릴스의 출시 배경을 소개했다.

인스타 그 감성 그대로, 릴스 활용하기

인스타그램 릴스 진입 예시, 바로 촬영하거나 녹화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출처=IT동아

인스타그램 릴스는 인스타그램에 기본 포함된 기능으로, 기본 개념은 영상 자체를 보다 개성있게 편집해서 업로드하는 방법이다. 기능은 프로필 탭 혹은 피드 탭에서 시작하며, 릴스 화면에서 왼쪽 아래의 갤러리를 통해 사전에 촬영된 영상을 15~30초로 잘라서 편집에 들어가거나, 실시간으로 보이는 화상을 편집할 수 있다.

주요기사
편집 기능은 15초 및 30초 영상 재생 시간 선택과 동영상 배경음악 선택, 릴스 재생 속도 조절, 증강현실 필터 조합, 영상 기록 카운트다운 및 자동 녹화 시간 설정, 영상 정렬 및 수정 도구가 포함된다. 영상 시간은 기본 15초, 한번 클릭 시 30초로 설정되며, 음원은 인스타그램의 뮤직 기능으로 제공되는 오디오를 검색해서 삽입할 수 있다. 해당 음원은 저작권 문제 우려 없이 삽입하면 된다.

릴스 제공 기능. 출처=IT동아

효과를 선택하면 중앙의 릴스 아이콘 옆에 효과가 추가되며, 슬라이드 하여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효과는 기본 제공을 포함해 효과 갤러리를 통해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기능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서클 렌즈나 머리 염색, 피부 질감을 바꾸는 간단한 증강 현실부터 선글라스가 날아오는 유명 밈이나 얼굴 왜곡, 윤곽이 불타는 등의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아 기능을 잘 몰라도 쉽고 빠르게 영상에 적용할 수 있다. 편집이 완료된 릴스는 인스타그램 탐색 탭 내 릴스 섹션이나 프로필 릴스 탭, 프로필 피드 탭, 스토리 탭에 각각 노출된다.

숏폼 강자 ‘틱톡’과의 차이점, 그리고 주목할만한 부분은?

한편, 릴스는 2019년 브라질과 인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작년 8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견제에도 틱톡이 전 세계 1위 매출로 숏폼 콘텐츠 시장을 개척한 상황인 만큼 릴스 역시 틱톡과 유사한 서비스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이에 비샬 샤 총괄 부사장은 “틱톡이 숏폼 동영상의 확산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활동을 한 건 맞지만, 틱톡 역시 최초는 아니고, 그전에도 바인이나 뮤지컬리 서비스가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기업이 혁신을 도모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더 좋은 결과물을 내놓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1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통해 시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출처=인스타그램

아울러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인스타그램 통합 서비스로 제공되며, 10억 명에 달하는 유저들의 사용 패턴에 맞춰져 있어 더욱 접근성이 좋다. 음악 기능이나 AR 효과는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특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라 생각하며, 사용자들은 쉽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이번이 첫 버전인 만큼 공개된 내용 이상의 것이 제공될 예정이라는 점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는 점도 강조했다. 비살 샤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페이스 스왑, 딥페이크 등에 대한 위협과 조작들에 대응할 기술을 갖고 있으며, 이미 인스타그램의 다른 기능에서 이 기술이 전개돼있다. 따라서 사용자 안전과 보안은 릴스 첫날부터 도입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적용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남시현 기자 shnam@donga.com
오늘의 핫이슈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