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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IT/의학

[오늘의 먹거리]한겨울에 향과 맛 가장 좋아… 비타민-엽산-루테인 등 영양 풍부

입력 2021-01-13 03:00업데이트 2021-11-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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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칼로리 낮아 체중조절에 효과적
해풍 맞고 자란 섬초 영양분 풍부
노지에서 자라는 섬초는 비금도의 토양에 다량 함유돼 있는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자란다. 일반 시금치 보다 마그네슘, 칼슘, 철분 함량이 높고 타 지역의 시금치에 없는 게르마늄이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일보DB
한겨울 추위에 먹는 시금치만큼 달고 맛있는 채소도 없다. 다른 채소와 달리 시금치는 한겨울이 제철이다. 혹한의 추위를 이기고 자라는 만큼 맛과 향도 한겨울에 가장 달콤해진다.

저렴한 가격의 두툼한 시금치 한 단이면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 달고 맛있는 시금치를 맘껏 먹을 수 있다.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다음 뿌리 부분만 제거해 살짝 데쳐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고소한 참기름을 두르면 평소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다. 된장국에 뚝뚝 잘라 넣고 끓이면 향기롭고 맛난 시금치 된장국을 먹을 수 있다.

시금치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등 영양성분은 풍부하다. 비타민A, C, K와 엽산, 마그네슘, 철, 칼륨 등 다채로운 영양소가 들어 있다. 황반변성을 예방해 준다는 루테인 성분도 풍부하다.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시금치에서 유래한 식물 화학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줄이고 대사와 면역에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시금치 등 푸른잎채소는 항염증 효과가 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한 두뇌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의 한 연구진은 950명의 노인을 5년여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시금치 등 푸른잎채소를 매일 섭취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10년 이상 젊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시금치 중에서 신안의 강하고 청정한 해풍을 맞으며 자란 섬초는 단맛이 강하고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신안 비금도 노지에서 자란다. 수확한 뒤 며칠이 지나도 잘 시들지 않아 겨울철 채소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추위와 바닷바람을 견디기 위해 땅에 붙어 자라며 옆으로 퍼진 모양으로 가운데는 노랗고 줄기가 적색을 띤다. 잎이 넓고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게르마늄 성분이 가득한 땅에서 자라는 섬초는 마그네슘, 칼슘,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시금치 낙지빵 만들기

재료

시금치 100g, 핫케이크 가루 2컵, 낙지 1/3마리, 달걀 2개, 김 1/2장, 팥소 4큰술, 땅콩 2큰술, 식용유 적당량, 물 200g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데친 다음 물 2분의 1 컵을 넣어서 곱게 간다.
[2] 핫케이크 가루에 시금치물, 달걀, 물 2분의 1 컵을 넣어서 잘 섞는다.
[3] 낙지는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다진 뒤 팬에 볶아 식힌다.
[4] 베이킹 틀에 기름을 바른 다음 반죽을 넣고 팥소와 낙지를 넣어 굽는다.
[5] 베이킹 틀에 기름을 바른 다음 반죽을 넣고 팥소와 땅콩을 넣은 뒤 김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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