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2020] 글로벌 도전에 나선 국내 기업들 (2)

동아닷컴 입력 2020-12-18 11:04수정 2020-1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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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Post-COVID).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극복 이후 시대를 뜻한다. 섣불리 예상할 수 없지만, 이미 우리는 영위해왔던 삶의 방식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전세계 경제규모 상위 20개국을 포함해 GDP 50%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여전히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소비자 지출은 감소했고, 공장은 폐쇄했으며, 하늘과 바다를 오가는 물류망도 파괴했다. 사회, 경제, 문화를 포함한 일상 자체를 바꾸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제품과 서비스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난 2020년 12월 8일, 에이빙뉴스가 전세계 시장에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Made in Korea & Made by Korea’ MIK 2020 Season Off 온라인 전시회에도 포스트코로나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비에스티(IBST)

아이비에스티는 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사로, 전국 대학 60여 개에서 아이비에스티 제품을 사용 중이다. 현재 인터렉티브에 초점을 맞춰 확장현실(XR)을 통한 가상 환자 및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임상을 다룰 수 있는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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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비에스티

아이비에스티 메인 제품 중에는 ‘SIMPREC OSCE, SIMPREC VMR’, ‘SIMPREC 가상상담 봇’이 있다. SIMPREC 가상상담 봇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가상현실(VR) 채팅 봇 시스템이다. 상담(문제) 주제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음성을 인식한 뒤, 상담 내용과 사용자 답변 유사성을 판단해 정답/오답을 판별한다.

오썸피아(Awesomepia) – 실버 트레이닝


오썸피아는 VR/AR/XR 전문 벤처 기업으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및 디지털 헬스케어 R&D 연구개발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오썸피아의 XR 스포테인먼트 재활 콘텐츠 ‘실버 트레이닝’은 기존 스크린 엔터테인먼트와 달리 상/하지 재활 필요 환자와 60~70세 이상의 어르신을 위한 기능성 콘텐츠다. 재활의학과 교수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상/하지 재활 환자의 심폐체력, 근지구력의 단련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썸니아 실버 트레이닝, 출처: 오썸니아

오썸피아 관계자는 "VR/AR/XR 전문 벤처 기업으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와 디지털 헬스케어 R&D 연구개발을 통해 대중적이고 혁신적인 융복합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에이에너지(BA Energy) - 안전관리 S/W 솔루션 SMS

비에이에너지는 탈석탄과 탈원전으로 상징되는 에너지 페러다임 변화 속에서 독보적인 소재 및 열에너지 관리 ICT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안전관리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출처: 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2차 전지용 드라이 룸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용, 분산형 배전용, 피크저감용, 마이크로 그리드, 전기차 충전소용, 음압 병상(VCU), 항공 운송 콜드 체인 드라이 룸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비에이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SMS(Safety Management Solution)’ 기술은 ESS 내에 환경적인 안전 문제를 예측하고, 고장을 진단하는 안전관리 S/W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씨스템(CiSTEM) – 유도만능줄기세포 이용한 다양한 세포치료제

주식회사 씨스템은 ‘유도만능줄기세포’라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유래 줄기세포주를 생산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질환모델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진단 및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출처: 씨스템

씨스템 관계자는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일반적으로 배아줄기세포, 중간엽줄기세포, 지방줄기세포 등 여러 줄기세포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세포지만, 기존 줄기세포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줄기세포다”라며, “배아줄기세포와 같이 자기재생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세포 수의 제한이 없으며, 전분화능이 있어 모든 종류의 체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또한, 세포 배양의 어려움, 제한적인 분화능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트러스(BIOTRUSS) – 천연 살균 스프레이 ‘균제로’

바이오트러 관계자는 “전기분해 기반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해양 자원개발 및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체에 위해 한 바이러스, 세균, 질병 등의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출처: 바이오트러스

이어서 “균제로는 손에 닿는 모든 물체에 사용하는 즉시 99.9% 멸균효과를 가져오는 천연살균제다. 알코올 성분이 없는 천연살균수로 메틸, 에틸알콜과 같이 인체에 유해한 독성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다”라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웰마커바이오

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내부 R&D 인프라와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신규 타깃 발굴, 검증 및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 기반 혁신형(First-in-Class) 항암제도 개발 중이다.

출처: 웰마커바이오

웰마커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임상 1상을 준비 중인 ‘WM-S1(대장암 치료제)’을 포함해 총 9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도입, 공동연구 및 내부 R&D 역량을 통해 추가 파이프라인 확장 중이다"라며, “글로벌 제약사로 편입해 세계 50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IPO(상장)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씨엠랩(CMLAB) – 안질환 진단 기기 ‘아이조이(EYEJOY)’

씨엠랩(CMLAB, Convergence Technologies for Bio Medical Science)은 레이저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와 IoT, VR, AI 기술을 융/복합한 의료기술과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씨엠랩 아이조이, 출처: 씨엠랩

씨엠랩 관계자는 “환자 스스로 조기 안진단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노인성 안질환 진단 장비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안과 진단 및 치료기기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편의 증진, 지속적인 질환 관리 등 의료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투인(Cell2in) – 타깃질환 세포치료제

지난 2016년 설립한 셀투인은 서울의대로부터 스핀오프(Spin-off)한 회사다. 세포치료제의 세포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반 기술 ‘FreSHtracer’를 독자 개발했다. 이를 산업에 적용해 고품질 세포치료제, 맞춤형 세포 배양배지, 동물줄기세포치료제, 세포 유래 엑소좀, 세포의 품질관리 시스템 장비, 신규 항노화 물질 등을 발굴하고 있다.

출처: 셀투인

특히, 자가면역과 염증 이상반응 질환 대상 세포치료제를 집중 개발해 일관성 있는 치료 효과를 지닌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셀투인 관계자는 “독자 개발 세포품질평가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세포치료제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타깃질환 세포치료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 승인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스킴스바이오(SKIMS-BIO) – 체외진단의료기기

스킴스바이오는 진단하기 쉽지 않은 천식 또는 알레르기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K-EDN kit’을 개발하고 있다. K-EDN kit는 혈청 EDN 수치를 정량 및 정성검사하는 체외진단용 kit다. 항원-항체 반응과 효소를 이용한 발색반응을 통해 분석물질을 검출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EDN은 천식알러지 염증 주범인 호산구의 4가지 과립단백중 하나로, 현재 쓰이는 ECP와 생화학적 특징이 비슷하다.

출처: 스킴스바이오

케어닥 – 실버 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요양 시설, 간병인, 요양보호사를 종합적으로 매칭해주는 실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정부기관 평가, 사용자 후기 및 평점 등을 기준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5단계 검증과 3단계 교육을 이수한 케어코디를 중개한다.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신뢰 기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 케어닥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돌봄일자리 매칭 건수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월매출은 20~30% 증가하고 있다. 최근 2020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대상 ‘앱/실버 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서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부산까지 확장하고 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5대 광역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넓히고자 한다. 1:1간병 뿐만 아니라 공동간병 등 다양한 간병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B2B 간병인 공급시장 확장도 추진 중”이고 전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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