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잡아라”…이통사, 새벽배송·충전기 제공 등 가입자 유치 총력

아이폰12 시리즈 /뉴스1

아이폰12의 예약판매가 이번 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동통신사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흥행을 예상하고 새벽배송과 충전기 제공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면서 가입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폰12는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을 비롯해 1차 출시국에서 지난 16일 먼저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예약판매를 실시한 대만에서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45분만에 초도물량이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며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865만명에 달했던 국내 5G 가입자는 아이폰12의 출시에 힘입어 연내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예약 구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 아이폰12를 새벽 배송하며 선착순 3500명에게는 당일 배송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무선 충전기를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기존 폰을 반납할 경우 상태에 따라 최대 102만1000원을 보상하는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이폰12를 찜하는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Δ아이패드 프로 4세대(12.9인치) 와이파이 128기가바이트(GB) 모델(2명) Δ애플워치6 44mm 나이키 GPS 모델(3명) Δ에어팟 프로(10명) Δ배달의 민족 1만원권 쿠폰(1000명)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도 예약 구매 후 출시 당일로부터 일주일 내 개통한 이들을 대상으로 Δ아이폰12 64GB(2명) Δ20와트(W) 애플 정품 충전 어댑터(1912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2에서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제외했다.

KT도 예약 알림 신청을 받고 있으며 카카오톡 KT샵 직영 온라인 플러스 친구 신청 시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아이폰12는 오는 23일 국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 뒤 오는 30일 공식 출시된다. Δ13.7㎝(5.4인치)의 아이폰12 미니 Δ15.5㎝(6.1인치)의 아이폰12 Δ15.5㎝(6.1인치)의 아이폰12 프로 Δ17㎝(6.7인치)의 아이폰12 프로 맥스 4종으로 출시되며 그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먼저 출시된다.

출고가는 Δ아이폰12미니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5만원 Δ아이폰12 64GB 모델이 109만원 Δ아이폰12프로 128GB 모델이 135만원 Δ아이폰12 프로 맥스 128GB 모델이 149만원 부터 시작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