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한계는 어디까지…‘갤럭시’로 갤럭시를 담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1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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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이 빛나는 별들이 흩뿌려진 밤하늘. 영국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한 장의 은하수 사진이 올라왔다. 놀라운 점은 이 사진이 천체 사진 전문용 장비가 아닌 ‘갤럭시 S20 울트라’로 담아낸 작품이라는 것. 촬영자는 전문 사진가도 아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혁기 씨(선행메카그룹)와 홍석준 씨(디지털마케팅그룹)는 사진 촬영에서 고난이도로 분류되는 은하수와 별 사진을 갤럭시 S20 울트라에 담았다.

◇천체 망원경 만들던 소년, 천체사진 전문가가 되다

홍석준 씨는 중학교 시절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필름 카메라로 사진 세계에 ‘입문’했다. 이후 여러 곳에 출사를 다니며 사진 촬영의 묘미를 알아가던 중 2013년 이혁기씨와 함께 탄자니아로 떠난 출사에서 ‘천체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

홍씨는 “어릴 때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아 고등학생 때 천체 망원경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거실에서 달 사진만 찍던 사람이 길을 떠나면 그 누구도 찍어보지 못한 놀라운 천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밤하늘을 촬영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특별한 기억이다”고 말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을 채운 별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 이 광경을 사진에 그대로 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도시의 불빛과 공해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곳곳을 헤매야 하는 것은 물론, 구름이 걷히길 수 시간 기다리다 안타깝게 찰나의 순간을 놓치는 일도 부지기수. 무엇보다 무거운 천체 촬영 장비 가방을 오지까지 나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두 사람은 이 난관들을 ‘갤럭시 S20 울트라’와 함께 헤쳐나갈 수 있었다. 홍석준 씨는 “그간 천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겪었던 많은 고생을 갤럭시 S20 울트라 카메라로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갤럭시 S20 울트라와 튼튼한 삼각대만 있으면 초보자들도 천체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밤하늘, 스마트폰으로 완벽하게 담으려면?

전라북도부터 경상북도까지. 골짜기와 산기슭을 누비며 두 사람이 담아낸 밤하늘의 모습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결과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이혁기 씨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피사체를 촬영했다고 해도 사진가의 관점과 의도에 따라 결과물이 전혀 다를 수 있다. 구성이나 각도, 배경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촬영 장비가 가진 장점을 잘 파악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홍석준 씨는 “갤럭시 S20 울트라는 휴대하기도 좋고, 프로 모드를 이용하면 설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며 “DSLR 카메라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야간 촬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저조도 특화 기능도 어두운 환경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혁기 씨는 “밤하늘을 찍을 땐 노출을 길게 해서 촬영해야 하는데, 갤럭시 S20 울트라 카메라가 여기에 최적화됐다”며 “108 메가 픽셀 센서와 노나-비닝(nona-binning) 기술이 적용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뛰어난 색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냥 어렵게 느껴지는 ‘천체 사진’ 촬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팁도 들을 수 있었다.

이혁기 씨는 “쉬운 사진부터 도전하는 것이 좋다”며 “별자리나 달을 순간 포착하는 사진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에게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물보다 피사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시간을 즐긴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씨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확 줄어든 요즘, 갤럭시 S20 울트라와 함께 별과 달이 있는 외곽으로 캠핑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한 “전문가용 DSLR 없이도 별자리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별자리 보는 앱을 이용해서 별도 찾아보고 찾은 별자리를 갤럭시 S20 울트라로 촬영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공유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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