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19 혈액수급난 극복 위해 ‘헌혈캠페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12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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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장 임직원 대상
소아암 환우 위해 헌혈증·기부금 전달
혈액수급난으로 헌혈캠페인 일정 앞당겨

종근당홀딩스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급감한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를 시작으로 효종연구소와 천안공장,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이뤄진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헌혈량이 감소하는 여름철마다 헌혈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발생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장한 회장이 주도해 일정을 5월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1인당 2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기도 한다. 참가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을 기부금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헌혈이 감소해 수술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임직원들이 힘을 모으는 이번 캠페인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희망과 격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매년 헌혈캠페인 외에 병원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사랑의 연탄 나눔,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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