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주총 전자투표제 전면 도입… “주주권리 강화·코로나19 예방”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10일 13시 07분


한미사이언드·한미약품·제이브이엠 전자투표제 도입
주주총회 오는 20일 개최
전자투표 10~19일 참여 가능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와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등 3개 상장사가 모두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상장사 3곳은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자투표는 10일부터 주총 전날인 19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작년 말 기준 각 회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가입 후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행사할 수 있다. 전자위임장제도를 통해 의결권 위임도 가능하다. 의결권 행사 시에는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하다. 전자투표가 가능한 시간은 10일부터 18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10시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상장사별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주주 권리를 강화하고 주주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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