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DJI, 드론 레이싱을 위한 1인칭 시점 솔루션을 공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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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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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DJI (2019년 8월 1일)
제목 : DJI, 드론 레이싱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FPV 솔루션 출시

요약 : 소비자 드론 및 항공 이미지 기술 전문 기업 DJI가 첨단 디지털 FPV(1인칭 시점) 전송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FPV 고글, FPV 에어 유닛 전송 모듈, FPV 조종기, FPV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DJI FPV 에어 유닛 모듈은 저 지연율 FPV 전송 기술을 사용하며, 28ms의 종단간 저지연율을 보인다. 사용자는 최대 4km 떨어진 거리에서도 고글의 HD 라이브 뷰를 통해 레이싱 드론을 조종할 수 있고, 720p/120fps까지 제공해 더 나은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FPV 카메라를 통해 1080p/60fps 혹은 720p/120fps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FVP 고글로는 720p/60fps 녹화 기능에 더해 즉각적인 영상 재생 기능도 가능하다.

DJI 디지털 FPV 고글 및 에어 유닛 전송 모듈 예시 (출처= DJI 제공)
DJI 디지털 FPV 고글 및 에어 유닛 전송 모듈 예시 (출처= DJI 제공)

해설 : DJI는 드론 및 항공 촬영 시스템을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개인용 항공 촬영에 특화된 드론을 활용해 레이싱 및 추격 영상 촬영을 진행하는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1인칭 시점으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DJI 디지털 FPV 시스템을 개발했다. FPV(First Person View)는 원근법 관점에서 인간의 눈으로 직접 보는 듯한 1인칭 시야를 의미하는 말로, 드론의 카메라가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보여지게 한다.

이 시스템은 드론에서 촬영하는 동영상을 1인칭 시점으로 보이게 해주는 FPV 카메라와 사용자의 무선 명령을 수신하는 FPV 에어 유닛 전송 모듈, 그리고 해당 영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FPV 고글과 드론 컨트롤을 위한 FPV 조종기로 구성돼있다.

DJI PV 에어 유닛 모듈은 0.028초만에 사용자가 전송하는 동작 명령을 적용하며, 최대 4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명령을 수신할 수 있다. 에어 유닛 모듈에 연결된 카메라는 고글 내부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화면을 전송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본인이 드론이 된 것 같은 시야로 조종할 수 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는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FHD(1,920x1,080) 해상도 영상을 초당 60회 재생되는 영상으로 기록하거나, HD(1,280x720) 해상도로 초당 120회 재생되도록 녹화한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 외에도 머리에 장착하는 고글의 화면도 HD 해상도, 초당 60회 재생 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다.

DJI 디지털 FPV 시스템은 컨트롤러를 제외한 대신 2개의 에어 유닛이 포함된 DJI 익스피리언스 콤보, 컨트롤러를 포함하고 1개의 에어 유닛을 갖춘 DJI FPV 플라이 모어 콤보가 준비돼있다. 출시 가격은 최소 110만 원부터 130만 원대로 구성된다.

이미 DJI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대 이상을 다룰 계획이라면 익스피리언스 콤보가 추천되고, 전용 컨트롤러를 포함해 1대 기기에만 적용하고자 한다면 플라이 모어 콤보를 선택하자.

동아닷컴 IT전문 남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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