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파트너즈-하이얼그룹, 신소재 헥사스톤 적용 난방기 4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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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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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헥사스톤 전시장에서 사업의 포부를 밝히고 있는 ㈜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
하이얼-헥사스톤 전시장에서 사업의 포부를 밝히고 있는 ㈜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
㈜에코파트너즈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국제소비전자전시회(SINOCES)’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에코파트너즈에 따르면 협력사인 중국 하이얼(Haier) 그룹과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자사가 공급한 나노 신소재 ‘헥사스톤’을 적용한 4종의 하이얼 난방기를 출품했다. 아울러 헥사필터,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헥사스톤 융합 제품들을 함께 소개했다. 헥사스톤은 강력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는 광물질이다.

특히 하이얼그룹의 저우윤지 회장이 직접 헥사스톤 응용 제품 전시 부스를 방문해 신소재를 적용한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며, 세계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고 에코파트너즈는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전시 기간 중에 하이얼그룹의 투자총괄회사인 영촹(硬创)과 에코파트너즈 중국 합작사인 정석(晶石) 간에 헥사스톤 적용 난방기 생산을 위한 신규 법인 설립과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계약이 체결됐다. 이 생산기지는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日照市)에 위치한 국가창업기지 내에 위치하며 규모가 3만 평에 이른다.

앞서 에코파트너즈는 지난 해 8월 하이얼그룹 내에 ‘신소재헥사스톤융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이후 약 1년간 테스트 및 인증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지난 7월 19일, 칭다오시 하이얼 국가창업기지 내에 ‘신소재헥사스톤융합연구소’를 개장하여 본격적인 제품 양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코파트너즈는 오늘 8월부터 난방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코팅패널, 히팅봉, 헥사스톤)을 하이얼 생산기지에 공급할 예정이며, 하이얼은 난방기 4종을 우선적으로 생산해 칭화대에서 건설 중인 친환경농업하우스를 비롯해 중국 전역에 판매할 계획.

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은 “헥사스톤이 중국의 석탄을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인정받고 채택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헥사스톤은 이제 칭화대와 하이얼이라는 최고의 플랫폼 위에 탑재된 필수적인 소재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중국국제소비전자전시회는 전 세계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인공지능(AI)기반의 제조 플랫폼, 스마트 홈, 가상현실(VR), 의료분야 등 전 산업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며 매년 칭다오시에서 개최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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