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국소마취 후 15분이면 OK…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시술’

  • 동아일보

디스크 질환 디스크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시술은 근본적 치료와 빠른 완치가 가능해 많은 연예인들이 받고 있다. 사진은 조성태 원장(왼쪽)과 하하.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제공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시술은 근본적 치료와 빠른 완치가 가능해 많은 연예인들이 받고 있다. 사진은 조성태 원장(왼쪽)과 하하.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제공
날씨가 추워지면서 디스크 관련 질환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그러나 병원의 상업적 광고 등으로 인해 불신이 커지며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어떤 병원에 가야 할지, 비싼 치료만 권유하는 상업적 병원은 아닐지, 과연 디스크 질환이 수술 없이 완치 가능한지 여러 의문점이 들게 마련이다.

빠른 복귀가 생명인 연예인들이 믿고 받는 시술


서울 강남 선릉역에 위치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조성태 병원장은 “일부 상업적인 전문병원들이 수술을 무서워하는 환자들에게 비수술 치료라고 권유하며 가격만 비싸고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통증 치료밖에 되지 않는 레이저나 꼬리뼈 내시경 신경 성형술, 풍선 확장 신경 성형술 등을 시행해 아픈 환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고주파 또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디스크 치료술은 근본적으로 디스크를 직접 치료하는 시술이기에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았고 수술 없이 디스크 질환이 완치 가능하지만, 시술하는 척추 전문 의사의 임상 경험이 많지 않고 전문적인 기술이 부족하면 좋은 치료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디스크 질환은 자기도 모르게 진행된 상태에서 갑자기 사소한 동작이나 행동을 하다가 발생된 경우가 많은데, 연예인들의 경우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간단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초기 디스크 단계를 지나고 오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고 전했다.

수많은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중견 탤런트 김혜선 씨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디스크 고주파 시술을 받았다. 김 씨는 평소 허리 통증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그동안 치료를 미뤄오다 사소한 동작으로 갑자기 시작된 심한 요통과 좌측 하지 방사통으로 통증을 견디기 힘들어하다 지인의 소개로 병원에 방문했다. 요추 MRI 진단 결과 제3, 4 요추 간 추간판 탈출증 급성 파열형으로 나타났고, 국소 마취하에 15분간의 하이브리드 고주파 특수 내시경 디스크 치료술을 받았다. 시술 후 증상은 바로 호전돼 시술 당일 퇴원했으며,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향후 방송 활동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또한 김 씨는 본인과 같은 갑작스러운 급성 디스크 증상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도 이처럼 간단한 시술을 통해 빨리 완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런닝맨’에 출연 중인 가수 하하 씨 역시 얼마 전 급성 목디스크 말기 판정을 받고 여러 병원에서 수술 권유를 받았다. 거의 마비 직전까지 갈 정도여서 통증이 심했으나 바쁜 일정상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허리 디스크로 고주파 치료를 하고 완치된 동료 연예인 정준하 씨와 김종국 씨의 권유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 병원을 방문했다.

조 원장의 진단상 경추 제6, 7번 추간판 탈출증 말기로 통증이 너무 심해 좌측 상지마비 일보 직전 상태였으며, 어깨 통증으로 시작돼 뒷목이 뻐근하고 팔저림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급성 디스크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하하 씨는 응급으로 국소 마취하에 15분 정도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시술을 받았다. 튀어나온 디스크를 집어넣고 수축시켜 제자리로 들어가게 해 통증이 바로 사라지며 깨끗이 완치돼 당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고주파 치료와 차원 다른 신개념 치료법

하이브리드 고주파 시술 전후 척추 X레이.
하이브리드 고주파 시술 전후 척추 X레이.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외국에서 활동 중인 유명한 한류스타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명 연예인일수록 스케줄이 바빠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고, 수술을 하더라도 빨리 방송에 복귀해야 되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데 일반인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에 여러 방면을 통해 정말 믿음이 가고 치료 결과가 검증된 곳을 찾기 마련이다.

수많은 유명 연예인들과 세계인들이 치료를 받은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8년 전부터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시술이다. 기존의 고주파 치료와는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드 신개념 치료법으로, 국소 마취하에서 15분여에 걸쳐서 병변 부위에 직경이 작은 1mm 또는 2∼3mm의 특수 내시경 카테터를 집어넣어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자리로 가게 만든다.

디스크가 크기가 크거나 터져서 증상이 심한 경우, 특수하게 제작된 직경이 작은 집게로 탈출된 추간판 디스크를 잡아 제자리로 밀어 넣은 다음 플라스마 고주파로 디스크를 수축 및 응고시킨 후 고정시킨다.

크기가 크지 않는 경우엔 컴퓨터 내비게이션 영상 시스템을 이용해 디스크 병변을 확인 후 튀어나온 디스크에 플라스마 카테터를 정확하게 위치시킨 후 플라스마 열을 이용해 탈출된 추간판 디스크를 수축시킨다. 이에 크기는 감소되고 디스크에 눌린 신경 압박이 풀리며 디스크가 원래 위치로 들어가게 한다. 이는 고도의 정확성과 경험을 요하는 강남초이스 정형외과 병원만의 특수 치료 방법이다. 또한 그동안 10여 년간의 수많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카테터와 특수 신경 치료 기법을 병행해 일반적인 디스크 질환뿐 아니라, 재발되거나 터진 디스크 또는 퇴행성 협착증까지 치료 영역을 넓혀 획기적인 하이브리드 비수술 치료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척추 관절 질환 대부분 비수술로 치료 가능


조 원장은 “병원을 찾는 디스크 환자의 5% 정도는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통증이 심한 중기 디스크나 말기 디스크, 협착증이 동반된 디스크는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법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비수술 시술은 비용만 비싸고 대부분이 통증 감소 효과만 있을 뿐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강남 초이스 정형외과 병원에서 시행하는 고주파 내시경 디스크 치료술 또는 플라스마 고주파 수핵 감압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수술보다 간단하지만 고도의 정밀함과 정확한 치료 기술을 요한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이 시술은 입원할 필요 없이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해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게다가 시술 부담이 작기 때문에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병·심장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치료 후 회복기간도 짧으며 결과도 좋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수많은 연예인들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고주파 시술을 선택하고 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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