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스톰', 모바일 MOBA와 e스포츠 대중화 '특명' 안고 출격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25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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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의 야심작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금일(25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MOBA 대중화를 이끌고,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펜타스톰 대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펜타스톰 대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금일 정식으로 출시된 '펜타스톰'은 지난 지스타 2016에서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되며,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게임의 사전 등록에는 3주 만에 20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몰렸으며, 출시에 앞서 진행한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에서는 총 245만 번 이상의 실시간 대전이 진행되며, 기대작임을 증명했다.

특히, 테스트 결과 게이머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리그오브레전드'로 대표되는 MOBA 장르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가장 잘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펜타스톰 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펜타스톰 리뷰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펜타스톰'이 모바일 MOBA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모바일에 최적화한 MOBA 장르 특유의 재미 때문이다. 게이머는 10분 전후로 펼쳐지는 5:5 실시간 대전을 통해 MOBA 장르 특유의 라인전의 신경전부터 한타의 화끈함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아이템 구매를 위해 매번 상점을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아울러 조작의 경우에도 이동은 가상 패드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 기본 공격과 스킬의 경우 타겟을 자동으로 설정해 해줘 모바일에서도 MOBA 장르를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다.

'펜타스톰'은 모바일 e스포츠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그간 많은 게임들이 모바일 e스포츠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가운데, 국내 모바일게임 최강자인 넷마블이 야심차게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지난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컨트롤과 전략 전술의 재미가 결합되면 모바일 e스포츠 흥행작이 등장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평가다.

펜타스톰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펜타스톰 쇼케이스(출처=게임동아)

넷마블은 지난 3월 진행된 '펜타스톰'의 기자 간담회에서 송병구, 이제동 등 유명 프로게이머가 진행하는 실시간 5:5 대결을 생중계 하며 e소프츠 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공식 리그 등을 시작으로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까지 진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외에도 유명 김기현, 강수진 등 성우의 전면 기용, 민호와 지코 등 대세 래퍼의 모델 활동, 음악 거장인 한스 짐머의 참여 등 게임 내 외적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MOBA 장르의 대중화과 e스포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가능성도 높게 졈쳐진다.

넷마블은 금일 '펜타스톰'의 출시와 함께 6개 직업 총 22개의 영웅을 공개했다. 앞으로 매주 영웅 1종과 스킨 1종을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화 모델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AOS 장르 게임이 취하는 스킨 판매를 주력 모델로 삼고 있으며, 로테이션 영웅도 제공해 게이머들 선택의 폭도 넓혔다.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최근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에서 10~30대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다고 피드백을 줬다"며, "앞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5대5 실시간 대전의 묘미를 모든 분들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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