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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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3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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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인자 자리에 등극한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금일(30일) 오전 11시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결과는 상장 예비심사(영업일 기준 45일) 후 통보된다. 이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 상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총발행 주식 수는 신청일 현재 6,777만 6,388주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방준혁외 4인 약 34.2%)을 포함한 의무보호예수지분은 총 27,554,188주(40.65%)로 상장후 6개월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당초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로 유명한 넷마블엔투 등의 개발 자회사를 먼저 상장하고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을 추진하려 했으나, 지난 2월 진행한 2회 NTP(넷마블투게더위드프레스)에서 넷마블게임즈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하며 전략을 수정했다.

당시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의 기업공개 결정은 M&A(인수합병), 글로벌 마케팅, 미래 사업 투자 등을 위한 공격적 투자 자금을 마련해 규모와 속도 경쟁의 시대로 돌입한 시대로 재편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및 관계자들은 넷마블의 코스피 상장이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7~8조 원에서 많으면 10조 원을 넘어설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예상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넷마블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상장사가 된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반기기준 총자산 1조 5,822억 원, 자기자본 1조3,073억 원, 부채비율 21% 수준이며, 반기 매출액 6,780억 원 및 반기 영업이익 1,121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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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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