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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 첫 확진 판정 후 172일 사투...세계 최장기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5 11:23
2015년 11월 25일 11시 23분
입력
2015-11-25 11:22
2015년 11월 25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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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 첫 확진 판정 후 172일 사투...세계 최장기록
메르스 마지막 환자 사망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가 결국 숨졌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80번 환자(35)는 이날 오전 3시께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감염 전 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던 80번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72일 동안 메르스와 싸웠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는 메르스 투병생활 세계 최장기록이다.
이 환자는 지난 10월 초 두 차례의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바이러스가 다시 나와 같은 달 재입원 했다. 이후에도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의 경계 수준으로 판정됐다.
80번 환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난 5월20일 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6개월여 만에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현재까지 숨진 메르스 환자는 186명 중 38명. 치사율은 20.4%로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감염병 종식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된 날로부터 28일(최대 잠복기 14일의 2배)이 지났을 때 선언할 수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다음달 23일 메르스 공식종식을 선언하게 된다.
다만 이미 정부가 지난 7월28일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고 WHO가 한국의 상황에 대해 ‘전파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어 공식 선언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 사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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