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S660 완판… 경차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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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2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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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혼다
사진제공= 혼다
혼다의 경 로드스터 S660이 자동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혼다는 “S660의 올해 할당 판매대수인 8600대를 모두 채웠다”고 전했다.

혼다에 따르면 S660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현재 주문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 정체성을 미드십 엔진을 통해 확보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회사는 오는 10월 주문을 재개할 방침이다.

구매층은 젊은 소비자를 겨냥했지만 40대 이상이 구매자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혼다 S660에 대한 중년층 인기의 배경으로 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와 고령 운전자 증가, 젊은 소비자들의 자동차 기피 현상으로 지목했다.

차고지 증명을 비롯해 유지비 부담, 까다로운 면허 발급 과정이 20-30대 소비자들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S660은 2013년 도쿄모터쇼에 공개한 S660 컨셉트의 양산형으로 지난 4월 일본에서 최초로 판매를 시작했다. 배기량과 최고출력에서 일본 경차규격을 충족하는 동시에 3기통 660㏄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64마력과 최대 10.6㎏·m를 낼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했다.

혼다는 S660을 확대한 유럽 수출형 S1000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 127마력을 목표로 하는데 출시 예정 시기는 내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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