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없어진다…오류 골칫거리 사라지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23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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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프로그램 ‘액티브X’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 시 신속한 결제의 걸림돌이 됐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가 모두 없어지는 것.

또한 내달 말부터는 미국 페이팔이나 아마존처럼 전자상거래에서 카드 결제를 할 경우 보안프로그램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전망이다.

신한과 현대, 롯데, 삼성, 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오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2월 BC카드와 롯데, 우리카드가 이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이제 모든 전자상거래상에서 액티브X가 사라진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만 유독 표준화돼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카드사들은 액티브X 폐지에 이어 내달부터는 보안프로그램이 아예 필요 없이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ID·PW만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데, 여기에는 액티브X 등의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했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이 마저도 사라지게된다.

이번에 시행하는 'exe' 방식의 프로그램은 한 번 내려 받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따로 보안프로그램을 내려 받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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