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헬스캡슐]박도중 교수, 글로벌 의·과학서 집필 참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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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중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가 세계 1위의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고도비만대사수술(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집필에 참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고도비만대사수술’은 일본 요쓰야 고도비만수술센터의 가사마 교수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인 최승호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분야의 집필을 맡아 국내 위소매절제술의 권위자임을 입증했다.

위소매절제술이란 위를 소매 모양으로 절제하여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 방법.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수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또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 Y gastric bypass)과는 달리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내시경 관찰이나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 다빈치 로봇 수술기에 손목 기능 추가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로봇 단일공 수술에서 최초로 손목 기능이 추가된 다빈치 ‘Single-Site Wristed Needle Driver’의 수입품목 신고를 완료했다. 이 기구는 다빈치 로봇 수술기에 장착하여 자궁절제술, 양성의 난소 및 나팔관 수술 등의 산부인과적 외과 수술 및 담낭 제거술의 로봇 단일공 수술에 사용하여 보다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돕는다.

지름 5mm의 이 기계는 자궁 절제 후의 봉합을 쉽게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다른 복강경 기구와 달리 사방으로 최대 45도까지 움직일 수 있는 손목 관절이 있어 봉합용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놓을 수 있다. 또한 바늘을 안전하고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톱니 모양의 홈이 새겨진 집게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사의 인터내셔널 담당 제론 밴 히스윅 선임 부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은 로봇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최초로 손목 기능을 가진 이 기구를 이용해 로봇 단일공 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최소침습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의 범위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견우병원, ‘연세건우병원’으로 이름 바꿔

관절 척추 병원인 연세견우병원이 3월부터 연세건우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새 병원명에 ‘건강한 친구(健友)’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문을 연 연세건우병원은 족부 질환의 권위자 박의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중심으로 족부-무릎 수술 경험이 풍부한 배의정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 전문가 문병진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 분야에 탁월한 연구 실적을 보유한 문홍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6명의 의료진이 포진돼 있다. 특히 족부 질환은 ‘중증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병원’으로 통할 만큼 이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통증 줄이는 칵테일 주사, 발 수술 환자를 위해 고안된 특수 신발 등도 이 병원만의 차별화된 치료 노하우다.

박의현 연세건우병원 원장은 “연세건우병원은 ‘알짜배기 관절 척추 전문병원’을 모토로 치료 결과와 비용,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환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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