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판TV 시장점유율 ‘34분기’ 연속 1위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21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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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가 2014년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으로 ‘평판TV 시장점유율 34분기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8%의 점유율로 역대 상반기 점유율 중 최고 기록을 올렸다. 상반기 점유율 역시 30.7%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삼성전자는 평판TV를 비롯해 LCD·LED·UHD TV 등 TV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커브드 UHD TV와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에 힘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500달러(약 153억5250만 원) 이상 프리미엄 TV 부문에서는 50%가 넘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 세계 UHD TV 매출 점유율(36.6%)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UHD TV 점유율이 1분기 점유율 21.6%의 2배인 43.3%를 기록할 정도로 점유율이 급상승했는데, 이 같은 성과는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중국 UHD TV 시장에서 2분기 32.1%, 상반기 22.2%의 점유율로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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