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7월말까지 여성질환 무료검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26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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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지면서 치열한 경쟁과 직장 내 스트레스에 노출되며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산부인과 방문을 기피하고 질환의 증세를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최근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병원에는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바쁘고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차일피일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미혼여성의 경우 여성건강 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으로부터 상담을 받는 여성은 극히 드물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미혼여성이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검진센터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세대별로 다른 검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꾸준한 여성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미혼일수록 검진센터 방문하여 자궁검진 받아야

여성의 몸은 혼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결혼 후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해야 하는 몸이기에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결혼과 임신을 준비해야 하는 여성의 경우 풍진, 간염 백신 접종, 자궁경부암 초음파검사, 백신접종 등 혹시 자신도 모르는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김상훈 원장은 “보통 여성 자궁검진의 경우 기초검사를 비롯한 소변검사, 혈액검사, 부인과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시행된다. 특히 출산을 한 40대 이후 여성들의 경우 1년에 한번씩은 반드시 자궁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궁이나 난소와 같은 여성만의 장기는 폐경기 즈음에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이 때문에 갱년기 장애를 슬기롭게 다스리고,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미혼여성 못지않게 검진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은 40~50대 여성들에게서 주로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층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은 정기적으로 전문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여성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7월말까지 자궁질초음파 무료검진을 시행한다. 이번 자궁근종무료검진에 참가하면 10년 경력의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와 10년 경력의 원장들의 전문적이고 숙련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요즘 시대에 내적인 건강을 챙기는 것은 현명한 여성으로서의 첫걸음이다. 여성의 몸은 혼자만의 몸이 아닌 소중한 생명의 잉태를 위한 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여성질환을 예방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야 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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