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그래픽·다양한 콘텐츠·간단한 조작…모바일 RPG 전성시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6일 06시 55분


앱장터 매출순위 상위권을 휩쓰는 등 PC온라인 최고의 인기 장르인 역할수행게임(RPG)의 인기가 모바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차기 모바일 RPG 대권을 노리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신무’와 CJ E&M 넷마블의 ‘드래곤가드’, 팜플의 ‘원티드’(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제공|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CJ E&M 넷마블·팜플
앱장터 매출순위 상위권을 휩쓰는 등 PC온라인 최고의 인기 장르인 역할수행게임(RPG)의 인기가 모바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차기 모바일 RPG 대권을 노리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신무’와 CJ E&M 넷마블의 ‘드래곤가드’, 팜플의 ‘원티드’(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제공|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CJ E&M 넷마블·팜플
■ 더 치열해진 ‘모바일 RPG’ 경쟁

신무, 콘솔 게임 버금가는 화려한 전투액션
드래곤가드, 대규모 레이드 등 콘텐츠 다양
원티드,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이동·공격


지난해 하반기 ‘몬스터길들이기’로 시작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큰 인기를 끌며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기준 ‘몬스터길들이기’와 ‘세븐나이츠’, ‘별이되어라!’, ‘영웅의 군단’, ‘불멸의 전사’ 등 총 6개 RPG가 최고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RPG는 특성상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수명이 길고,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 확대재생산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다양한 대작 모바일 RPG들도 시장 공략에 잇달아 나서 주목된다.

● 신무 -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

최근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3일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신무’.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해 그래픽이 뛰어나다.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하고 호쾌한 전투액션이 돋보인다. 여기에 8종류의 스테이지와 69종의 다양한 던전은 물론 수 천종에 이르는 아이템을 생성하는 랜덤 옵션 시스템 등 콘텐츠도 방대하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자동 전투’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채팅기능’, 각 캐릭터별 풍부한 ‘코스튬’, 무기 강화와 진화를 이용한 ‘캐릭터 육성 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 드래곤가드 - 넷마블 최초 모바일 MMO

‘드래곤가드’도 주목받는 모바일 RPG다. 특히 모바일의 최강자로 떠오른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최초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드래곤가드’는 뛰어난 그래픽과 함께 200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레이드와 실시간 진영 전투, 실시간 무한필드 대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진화를 거듭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속도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날개시스템’, 서버 간 유저 대결이 가능한 ‘성지결투’ 등이 차별화 요소다.

● 원티드 - 모으고 키우는 재미 가득

팜플도 최근 모바일 RPG ‘원티드’를 내놨다. 현상금 사냥꾼 얘기를 다룬 이 게임은 200여 종이 넘는 영웅을 수집하고 강화와 합성 등을 통해 육성하는 재미가 있다. 또 각종 몬스터와 스릴 넘치고 시원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인 개인 전투 이외에도 필요할 때 협동 모드와 팀 모드로 전환해 전투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터치 한 번으로 이동과 공격을 조작하거나 자동 전투 기능을 적용해 초심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다양한 시각적 앵글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투 기록 수립 및 랭킹 결과를 통해 친구들과 경쟁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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