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도 월드컵 열풍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1일 06시 55분


브라질월드컵 특수를 맞은 게임시장이 축구게임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을 돌파한 액토즈소프트의 ‘원포일레븐(큰 사진)’을 비롯해 넥슨, 컴투스도 축구게임을 내놓고 축구 게임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특수를 맞은 게임시장이 축구게임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을 돌파한 액토즈소프트의 ‘원포일레븐(큰 사진)’을 비롯해 넥슨, 컴투스도 축구게임을 내놓고 축구 게임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실성 UP 원포일레븐 150만 다운 돌파
사커스피리츠 등은 장르 혼합으로 차별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게임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브라질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다양한 축구게임이 시장에 선을 보이는 동시에 기존 인기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모바일게임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축구를 소재로 한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등장해 세몰이에 나섰다.

● 액토즈 ‘원포일레븐’ 150만 다운로드

넥슨은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피파온라인3 M’은 모바일 전용 콘텐츠인 챌린지 경기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상위권 유저에게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와 연동되는 보상을 지급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달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원포일레븐’을 선보였다. 150여개국에 동시 출시한 이 게임은 전 세계 게이머와 축구 전술을 겨루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라이선스를 활용해 메시, 호날두, 다비드 실바 등 실제 선수들을 모바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경기 중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된 시뮬레이션 엔진을 적용해 사실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을 돌파했다.

CJ E&M 넷마블은 온라인 축구게임 ‘차구차구’의 모바일 버전을 준비 중이다. 월드컵 이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게임은 싱글리그와 배틀리그, 스페셜리그, 미니게임 등 총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쉬운 룰과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이다. FIFpro에 등재된 2000여명의 실제 선수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해 기존 축구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아기자기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장르 혼합 등 차별화 전략 게임도

새로운 방식의 축구게임도 눈길을 끈다. 조이시티가 최근 출시한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지구최강리그 동네방네 축구축구 for Kakao’도 그 중 하나. 게임은 주위 사물의 바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캐릭터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소셜 요소가 포함돼 스포츠 경기 특유의 소속감도 느낄 수 있다.

컴투스가 내놓은 ‘사커스피리츠’는 축구를 소재로 한 판타지 카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외계 행성들과 축구 시합을 통해 은하계의 평화를 지킨다는 판타지 스토리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강수진, 양정화 등 국내 정상의 성우 30여 명이 캐릭터 목소리 녹음에 참여해 재미를 더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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