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도난을 막아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급증하는 스마트폰 분실·도난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의 모든 신규 스마트폰에 ‘킬스위치’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킬스위치는 원격 제어나 사용자 설정을 통해 스마트폰을 분실·도난당했을 때 아예 쓸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내 디바이스 찾기’를 통해 모바일 잠금, 데이터 삭제하기, 위치 찾기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고가 스마트폰의 분실·도난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5 모델부터 킬스위치를 탑재하며, LG전자는 올해 3분기 출시 모델부터 해당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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