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확인, “아주 친절하게 다 털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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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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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정보 확인’

KT가 개인정보 확인 페이지를 열며 사과하고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끊이질 않고 있다.

KT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고객 여러분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KT 임직원 모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므로 관련 부처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KT는 11일 0시부터 KT 홈페이지(www.kt.com), 올레닷컴(www.olleh.com), 고객센터(무선 114·유선 100)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 개인정보 확인 페이지를 살펴보면 유출된 개인정보 중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고객관리번호, 서비스가입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유심카드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이 유출된 고객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KT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유출 수는 약 1171만 건으로 집계됐다. 중복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 피해자는 982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KT 개인정보 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주 친절하게 다 털어갔네요”, “정말 기분 나빠”, “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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