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사랑하는 것, “날 키우다가 버리지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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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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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사랑하는 것’

‘개가 사랑하는 것’에 대한 연구결과가 공개돼 화제다.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12마리의 개와 인간의 뇌를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많은 학자들은 “동물은 본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안전한 장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에모리대학 연구팀은 이를 과학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특별 훈련받은 개의 뇌를 MRI로 촬영했다고 한다. 결과는 예상과 달리 개와 인간의 미상핵 부분이 유사했다. 미상핵은 대뇌 아래쪽에 위치한 부분으로 사랑의 감정을 주관하는 곳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과거 연구는 주로 먹이를 주며 개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에 그쳐 정확한 개의 생각을 읽지 못했다”면서 “만약 서로의 미상핵이 유사하다면 먹이 이상의 사랑과 같은 감정을 개도 인간에게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MRI로 증명된 것이다”고 개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개가 사랑하는 것’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사랑이 중요해”, “개는 버리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 “먹이가 중요한 게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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