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中 통신사 LTE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월 15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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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LTE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이나텔레콤의 상해 지역 LTE 망 설계 및 최적화, 지능형 네트워크 사례 공유 등 LTE 기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오는 8월까지 상해에 파견돼 컨설팅을 시행하게 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LTE 도입을 서두르는 중국에서 SK텔레콤이 LTE 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 기술 및 장비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LTE 서비스를 승인한 후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2년 동안 LTE 네트워크에만 1600억 위안(약 28조1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시장은 올해 세계 최고의 LTE 장비·단말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유력통신사와 LTE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5월과 6월, 각각 대만과 몽골 통신사업자와 LTE망 최적화 및 3G최적화 컨설팅 계약을 추진 중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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