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새내기 블로거의 온라인 광고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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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8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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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자신이 있고, 글, 사진, 동영상 등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면 ‘블로그(Blog)’ 운영에 도전해보자.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다 보면 자신의 콘텐츠에 공감하는 방문객들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블로그에 온라인 광고를 붙여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로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면 단조로운 삶에 짜릿한 경험이 될 것이다.

당신이 이제 갓 입문한 새내기 블로거라면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고, 네티즌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아 둘만한 블로그 주제를 찾아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파워블로거들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벌었다는 뉴스는 새내기 블로거에게 꿈만 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면 매달 1~2만 원의 온라인 광고 수익은 올릴 수 있다.

내 입맛대로 광고를 게재한다, ‘설치형 블로그’

블로그와 온라인 광고에 대해 파악하려면 먼저 블로그의 종류에 대해 알아야 한다. 블로그는 크게 ‘개방형 블로그(설치형 블로그)’와 ‘폐쇄형 블로그(가입형 블로그)’로 나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블로거들이 사용하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블로그는 ‘폐쇄형 블로그’로 분류되며, 전문 블로거들이 많이 사용하는 티스토리, 이글루스 등은 ‘개방형 블로그’다. 개방형 블로그는 사용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원하는 대로 맞춤 구성할 수 있다. 반면, 폐쇄형 블로그는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으나 외부 링크가 차단된다.


최근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워드프레스’라는 개방형 블로그로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별도로 운영하던 기업 블로그를 홈페이지와 통합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나 서울시청 홈페이지가 대표적이며, 언론사 사이트도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개편되고 있는 추세다. 이제 기업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언론뿐만 아니라 자사의 블로그 기반의 홈페이지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초보 블로거 대부분이 포털에서 제공하는 가입형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지만, 사이트 운영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다면 설치형 블로그도 이용해 볼 만하다. 설치형 블로그는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블로그와 비교해 스킨, 위젯 등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여러 회사의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블로그에 광고를 붙여 보고 싶다면, 광고 게재 영역이 한정적인 포털사이트 블로그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설치형 블로그가 알맞다.

CPC, 애드센스, 그게 뭐지?

새내기 블로거라면 온라인 광고를 하기 전 확인해보아야 할 것들이 많다. 우선 자신의 블로그가 온라인 광고를 붙이기에 적절한 주제인지,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일일 방문자수, 페이지뷰와 같은 기본적인 통계 흐름도 살펴보아야 한다. 블로거 입장이 아닌 광고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 온라인 공간에 알리고자 하는 아이템이 무엇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블로그에 사용되는 온라인 광고 상품들은, 대개 한 달 단위로 유효한 노출이나 광고 클릭 누적분에 대해 광고 수익을 정산 받는다. 광고 형태는 CPC(Cost per Click, 1회 클릭당 과금) 광고, CPM(Cost per Mile, 1000회 단위 노출당 과금) 광고 등으로 나뉜다. CPC 광고는 광고 클릭이 한 번 일어날 때마다 광고비를 지불하는 것이며, CPM 광고는 노출당 광고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1,000회 노출이 이루어질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블로그에 붙일 수 있는 온라인 광고는 대부분 CPC 광고다.


블로그에 적합한 온라인 광고 서비스는 구글의 ‘애드센스’, 디엔에이소프트의 ‘리얼센스’ 등이며, 네이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애드포스트’도 있다. 이들 광고 서비스는 CPC 광고 상품이다. 방문객의 광고 클릭 횟수에 따른 누적액을 온라인 광고 회사로부터 매월 정산 받을 수 있다. 단, 온라인 광고 회사에서 정한 산업 카테고리별 단가 기준이 클릭이나 노출 횟수보다 우선하므로, 실제로 정산 받는 클릭당 광고 수익금 액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온라인 광고 서비스는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특성에 따라 선별해서 붙이거나, 여러 회사의 각기 다른 광고 서비스를 조합해 블로그에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블로그에 적용하려면 일정 기준의 일 방문자 수, 페이지 뷰가 충족된 이후 온라인 광고 회사에 자신의 블로그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발급된 광고 스크립트 소스를 블로그에 삽입하고 일정 기간 운영하면 광고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글 / 디엔에이소프트 김승영 팀장
편집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디엔에이소프트(대표 김연수, http://www.realclick.co.kr)은 온라인 광고 플랫폼 '리얼클릭', 콘텐츠 타겟팅 플랫폼 '리얼센스', 모바일 광고 플랫폼 '레몬'을 보유한 국내 1위 온라인 마케팅 전문 벤처기업이다. 8,000여 개의 매체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온라인 네트워크 광고 시장에서 지난 14년간 쌓은 노하우와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본 칼럼은 온라인 광고에 관심 있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칼럼은 4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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