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대작 ‘검은 사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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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3일 07시 00분


자원 둘러싼 전쟁 그린 MMORPG

‘릴’과 ‘R2’, ‘C9’ 등 대작 온라인게임을 잇달아 히트시킨 스타 개발자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의 신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제작 발표회를 열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 사막’(BLACK DESERT·사진)의 핵심 콘텐츠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대작 퍼블리싱 전략에서 핵심 타이틀로 불리며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검은 사막’은 두 나라가 사막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인 ‘블랙스톤’ 때문에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동안 김대일 대표가 제작한 온라인게임의 트레이드마크인 사실적 액션이 게임의 최대 강점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게임 세계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규모와 짜임새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원을 둘러싼 전쟁이 핵심 내용인 만큼 지역별 생산품이나 제작, 판매, 고용 등의 경제 시스템을 사실적으로 그렸다는 것이 매력이다.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완료된 ‘검은 사막’은 7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 한 뒤 올해 말께 공개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의 퍼블리싱을 맡은 다음은 전담 조직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펄어비스도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 받을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게임을 완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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