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멜론+11번가 “카톡, 긴장해야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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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1일 07시 00분


‘틱톡플러스’ 멜론 실시간 Top100 실행 장면
‘틱톡플러스’ 멜론 실시간 Top100 실행 장면
음악·쇼핑 정보 등 친구와 공유 가능

한때 1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카카오톡’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매드스마트의 모바일 메신저 ‘틱톡’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매드스마트는 최근 대화 중 화면 슬라이드를 통해 사진, 유튜브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소셜 메신저 ‘틱톡플러스’를 내놨다.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음악과 쇼핑몰 11번가의 콘텐츠도 17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대화창을 우측으로 밀어, 멜론의 실시간 ‘Top 100’ 리스트와 함께 가수, 노래 제목 등으로 원하는 노래를 찾아 대화창에 공유한 뒤 미리듣기나 전곡듣기를 할 수 있다. 또 11번가 오늘의 추천 상품이나 특가 상품 등의 쇼핑 정보도 친구에게 손쉽게 보낼 수 있다. 매드스마트는 향후 위치 기반 지역 정보와 방송 콘텐츠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와 게임 등의 인기 콘텐츠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회사인 SK플래닛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방송과 관련해 국내 굴지의 방송 콘텐츠 사업자와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게임 부문도 SK플래닛의 T스토어는 물론 다른 개별 사업자와의 협력도 준비 중이다.

김창하 매드스마트 대표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미디어 콘텐츠 소통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며 “멜론과 같은 국내 사용자를 위한 제휴 서비스를 시작으로 각 국가에 맞는 킬러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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